진주시는 지난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경상남도 수의사대회’에서 가축방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경상남도에서 진행한 ‘2024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결과 발표에 따른 것으로, 진주시는 2023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 럼피스킨 예방백신 신속 접종, 가축 무료 순회진료 추진 등 차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시책을 추진해 도내 1위 평가를 받았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사회재난형 악성 가축전염병이 유입되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 매우 크다”며 “철저한 방역 태세를 갖추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올해도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맞춤형 방역과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선수단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실내체육관 등 11곳에 가축전염병 방역 협조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축산농가에 카카오톡알림톡으로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또한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으로 소힘겨루기장, 가축시장, 전통시장 등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등록 축산차량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16일 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관내 택시 및 버스 운수종사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불친절, 난폭운전 등의 교통 민원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를 위해 시는 외부 전문 고객서비스(CS) 강사를 초빙해 운수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서비스 마인드 함양 △올바른 교통질서 확립 △운수종사자로서의 소명의식 되새기기 등을 교육했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운수종사자에게 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택시 및 버스 운수종사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운수업체와 협력해 ‘광명시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 안전망’을 강화했다.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6일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 및 안전한 가정 복귀를 위해 관내 운수업체와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질병 진행에 따라 길을 잃거나 같은 장소를 계속 배회하는 특징이 있는 치매환자의 실종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센터는 우선 시내버스와 개인택시 등에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스티커를 부착했다.또한 치매로 인한 배회의 특징과 배회 어르신을 만났을 때 올바른 대응 방법을 운수업체 종사자들에게 안내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광명시 개인택시 운수 조합 관계자는 “택시를 운영하다 보면 배회하는 어르신을 만나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혹스러운 순간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로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배회 인식표를 제공하고 지문 등록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이 16일 관내 주요기관과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공동대응 협약식’을 개최했다.유관기관 간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협약에는 함평군의회, 함평경찰서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날 협약식은 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배경 및 협조사항 설명, 협약서 낭독,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기관별 업무 특성에 맞는 인구 활성화 사업 추진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군 시책사업 추진 협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생활인구 주소갖기 운동 동참 등이다.군은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각 기관별 인구 관련 시책 추진을 독려하면서 군 인구 시책에 대한 의견 수렴 등 수시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이상익 군수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안에 인구 3만 명이 붕괴될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행정은 물론 각 기관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력하며 실효성 있는 인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최고의 해양휴양관광도시인 사천시가 ‘2025 사천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시는 지난 16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사천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하고, 23명의 위원(당연직 위원 5명 제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 ‘2025년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학계 및 외식·숙박관련업, 상인회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위원들로 구성됐다.이들은 사천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사업 발굴, 방향 설정, 세부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이날 위촉직 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민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는데, 위원장은 이병윤 도립남해대학 관광과 명예교수, 부위원장은 김인갑 벌용동 상가번영회 회장이 맡게 됐다. 김성규 사천시 부시장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박동식 시장은 “내년은 2025 사천방문의 해로써 사천 관광을 널리 알리는 과정에서 추진위원회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주항공수도 사천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가을철 김장배추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병해충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1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는 여름철 이상고온과 집중호우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한 만큼 생육이 왕성하고, 결구가 시작되는 현재 시기에 방제와 재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농가에서 중점 관리해야 할 병해충은 무름병, 노균병, 벼룩잎벌레, 진딧물, 바이러스병 등이다. 무름병은 잎의 밑둥이 물러지면서 잎의 담갈색 내지 회갈색의 병변이 위로 확산되며, 감염부위는 썩으면서 심한 악취를 동반해 다발생하면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노균병은 기온이 낮고 강우가 잦을 때 주로 발생하며, 물빠짐이 나쁜 밭이나 생육 후기 비료기가 떨어진 포장에서 많이 나타나므로 재배 중 배수로 정비 및 추비 처리를 잘해야 한다. 두 병원균은 병든 식물의 잔재나 토양 속에 존재하다가 다음해에도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병든 포기는 조기에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벼룩잎벌레와 진딧물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해충들이 가해한 상처를 통해 무름병, 바이러스병 등 각종 병이 전염되기 때문에 초기 발견 시 적용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한다. 진딧물은 잎이 포개지는 작물인 배추, 상추 등에서는 방제가 쉽지 않아 초기방제가 아주 중요하다. 방제 시에는 수확 전 안전 사용횟수와 사용가능 시기를 준수해 농작물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안정생산을 위해 병해충 정밀 예찰과 진단을 통해 발병 초기에 적절한 약제 살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기에 방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행안부 행정통합 최종 중재안 주요내용행안부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중단됐던 행정통합 논의가 9월 초 다시 시작해, 4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10월 11일(금) 행안부에서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인 ‘대구경북특별시’로 통합하는 최종 중재안을 대구시와 경북도에 제시했다.□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현재 대구·경북은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로, 대구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31년째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경상북도는 22개 시·군 중 15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이며(전국 2위) 최근 10년 성장률이 1.2%로 (17개 시·도중 하위 3위) 이러한 추세로는 20년 내 대구·경북 모두 지방소멸 고위험군*에 진입할 우려가 있다.* ‘대구경북지역 인구감소·지방소멸위험 분석 및 시사점’(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2022.02.15.) 이에 대구·경북을 통합해 비수도권 거점 경제축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마련했다.** 대구·경북 실무 합의안 : 6편, 13장, 268개 조문 / 245개 권한이양 및 특례 □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조치법안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발특례) △100만㎡ 이상 개발제한구역 해제, △44개 개발사업 인·허가 의제 등의 특례를 포함해 풍부한 산업 용지를 확보하고, (투자특례) △글로벌미래특구(규제프리존), △투자진흥지구, △R&D포괄 보조금 등 획기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며, (재정특례) 연간 약 2조 원 이상 증가하도록 가칭광역통합교부금 등 타 시·도 특별법에 없는 새로운 재정확보 특례*도 포함했다. * 지방 양도소득세, 법인세 15% 이양, 지방세 소비지수 가중치 상향, 지방 복권 등 □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기대효과대구정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대구·경북이 통합해 획기적인 특례·권한이 확보되면, TK신공항·풍부한 에너지(원전,SMR)·수자원 등 성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가 활발해져, 2045년에 GRDP는 1,512조 원(연평균 9% 성장, 8.4배↑), 일자리는 773만 개(현재 대비 504만 개 증가, 2.8배↑), 인구는 1,205만 명(현재 대비 714만 명 증가, 2.4배↑), 사업체 수는 236만 개(현재 대비 175만 개 증가, 3.8배↑)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이 현 추세*대로 성장한다고 가정했을 때, 2045년 대구경북특별시의 위상은, 서울 대비 인구는 1.4배, 일자리는 1.5배, 사업체는 1.4배 수준으로 증가하며,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2년 서울의 0.37배 수준에 불과했으나, 2045년에는 서울의 1.3배 수준까지 늘어난다.* 최근 10년(2013~2022) 서울 경제성장률 2.3% 및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아울러, 인구감소 지역이 밀집한 경북 북부 등 낙후지역 또한 TK신공항과 연계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기업과 청년이 몰려들고, 광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획기적으로 도시가 발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특별법 통과(2006년) 이후 2008년 금융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10년간 연평균 5%로 고성장한 사례가 있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대구경북특별시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대한민국 양대축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경제·산업육성 및 균형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붙임 :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대효과 이미지(별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60초로 즐기는 여수,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9편을 선정·발표했다.최우수상에는 참여 잇기(챌린지) 안무와 중독성 있는 랩, 독특한 화면 전환으로 여수를 표현한 ‘낭만 여수’가 선정됐다.우수상에는 어린이의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여수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 ‘다섬이와 함께 떠나는 여수’, ‘여수 사는 초등학생이 여수에 진심일 때’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장려상에는 ‘찐 여수 출신이 추천해 주는 여수 여행 경로(루트)!’, ‘건강하고 맛있는 여수 10미!’, ‘여수의 숨은 매력에 빠지다’, ‘여수 낭만데이트, 이대로 어때?’, ‘엄마와 둘째 딸의 여수 여행’, ‘낭만 여수, 섬섬 여수’ 등 6개 작품이 선정됐다.최우수상 수상자는 200만 원, 우수상 수상자는 100만 원, 장려상 수상자는 50만 원 상금이 각각 지급되며, 수상작은 여수시 공식 유튜브 ‘여수이야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앞서 시는 지난 7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여수에 대한 자유 주제로 전국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내부 심사와 공개검증, 선호도 조사를 거쳐 교수, 방송작가, 영상감독,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두 차례 마쳤다.한 심사위원은 “짧은 영상(숏폼) 특성상 제한된 시간 안에 담아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 그럼에도 작품마다 각자의 개성과 여수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수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여수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낮에는 화려한 코스모스와 국화가 만개한 정원에서 따사로운 햇살 속에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고, 저녁에는 환상적인 ‘밤의 정원’으로 변모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특히, 밤의 정원은 조명에 비춰진 꽃과 나무들은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각기 다른 테마의 정원이 만들어내는 경치는 시각적 즐거움은 물론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시간, 반짝이는 조명을 감상하며 인생사진을 남기기 위해 정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이다.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셔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군은 16일 친환경 벼 생산 단지에서 관내 학교로 납품되는 친환경 벼 시범포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심재국 평창군수와 박창동 쌀전업농평창군연합회장, 연합회 회원 등 관계자 6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급식용 쌀 수확 행사가 개최됐다. 올해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은 약 7ha이며, 생산된 쌀은 전량 계약재배되어 평창군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된다. 2023년에는 급식용으로 30톤가량의 쌀이 학교로 납품되었으며, 올해 9월까지 23년산 쌀 14톤 납품되었다. 오늘 수확을 시작한 24년산 친환경 쌀은 20톤 정도가 순차적으로 학교로 납품될 예정이다. 박창동 쌀전업농평창군연합회장은 “친환경 쌀이 재배가 어렵지만 친환경 재배 농가가 생산한 쌀을 평창군 관내 학생들이 먹는다는 생각에 어렵지만 열심히 재배했다. 앞으로도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재국 군수는 “군은 앞으로도 친환경 쌀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친환경 쌀 재배 농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는 지난 10월 14일(월)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1,300석 규모의 에스페란자 이리스 극장(Teatro de Esperanza Iris)에서 개최된 제4회 아리랑 콩쿠르 행사에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리랑 콩쿠르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대표 정서와 역사가 담긴 아리랑의 세계화 및 현지화를 위해 중남미에서 최초로 시작된 아리랑 편곡 경연대회로 201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콩쿠르는 예선을 통과한 10개의 팀이 경연을 펼쳤으며, 한국의 다양한 아리랑을 멕시코 현지의 색깔에 맞게 재해석하여 색다르고 수준 높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이길영 연출 감독이 이번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대상을 가려내고, 정선아리랑 특별 공연까지 선보였다. 공연은 이길영 연출 감독이 직접 락 스타일로 편곡한 정선아리랑을 시작으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긴 아리랑, 엮음 아리랑, 자진 아리랑 소리 무대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번 한국-멕시코 교류는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비롯하여 멕시코 이민자 및 지역민들과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현지 시각 기준)에는 강선구 정선 부군수,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및 중남미 국가와의 활발한 문화교류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그 밖에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한국 문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정선아리랑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였으며, 12일에는 멕시코 이주 119주년 이민자의 날 축하 공연 및 정선아리랑 강좌를 열어 아리랑의 위상을 높였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멕시코와 정선은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어 통하는 점이 많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멕시코와 정선아리랑의 교집합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정선아리랑 K-컬쳐를 알리는 교두보로서 멕시코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은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보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정선아리랑으로 삶의 애환을 풀어낸 소리극 ‘가리왕산의 메나리’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올해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정선 똇꾼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리극 ‘뗏꾼’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제8회 영월 평생학습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0월 18일(금)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는 개막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행사로 펼쳐진다. 축제의 개회식에는 영월군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60개 팀 800여 명의 동아리와 평생학습 매니저 및 학습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개막식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공연 행사는 개막식 후 진행되는 평생학습 좋은가요 대회와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학습동아리 공연으로 600여 명의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행사로는 글벗문학회의 ‘내가 그리는 나의 가을 이야기’, 글마루캘리그라피의 ‘내 마음을 담은 액자 만들기’ 등 35개 홍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전시 행사로는 한글서예, 영그리미의 수채화 그림, 한땀손맵시의 의류, 각심회의 목재, 감성라탄공예 등 다양한 작품이 실내체육관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야외 광장에 놀이기구(대형에어바운스)와 쿵푸 팬더를 설치하고 실내에는 16M 대형 핑크 고래와 인생네컷을 설치하여 아이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평생학습 매니저들이 직접 만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풍선을 행사장 야외 광장에 설치하여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축제장을 방문한 가족들에게 나눠줌으로써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은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와 평생학습자들이 스스로 배우고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라며 “매년 평생학습축제 개최를 통하여 서로의 가치를 확인하고 소통하며 평생학습으로 하나 되는 성숙한 영월인이 되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