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개최된 ‘2024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ITF)'에 참가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진주를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ITF는 매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 박람회로, 여행업계, 호텔, 항공사 등 다양한 관광업체와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이 대거 참여한다.진주시는 방한 잠재력이 높은 대만 관광객들에게 진주시의 다채로운 관광지와 야간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9개소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야간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야간관광의 특색을 살린 AI영상 상영존과 LED로 꾸민 홍보관를 조성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대만어로 제작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진주성, 진양호, 김시민호, 유등공원 등 진주의 아름다운 야경명소와 우수한 관광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을 소개하며 진주관광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관광캐릭터 ‘하모’ 굿즈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외국인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홍보관 운영 외에도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 및 개별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해 진주 관광상품 개발과 대만 관광객 유치 전략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한국관 메인무대에서는 진주여행의 매력을 소개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방문객들에게 진주를 더욱 친숙하게 알리는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만 관광시장에 진주시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는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농업 분야의 최고 기술과 경영방식을 보유한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 31명 중 8명으로 2회(2022년 6명) 연속 최다 선정됐다고 밝혔다.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 또는 교육·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지정하고 있다.올해로 6회를 맞은 농업마이스터의 경남도 최종 선정자 8명으로는 의령 정태경(파프리카), 합천 안성길(딸기), 하동 한정수(딸기), 창원 서성호(단감), 진주 차동화(단감), 진주 이형철(시설고추), 거창 이응범(사과), 김해 한창주(참다래)이다.선정자들은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품목 재배 및 경영기술 등 2년의 교육 과정 수료를 통해 농업마이스터 선정에 필요한 역량을 키웠으며, 딸기, 단감 전공은 경남의 주산지별로 두 명의 마이스터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농업마이스터는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 또는 기술수준 보유자에 대해 1차 필기시험, 2차 역량평가, 3차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마이스터는 농업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이번에는 원예, 축산, 특용작물, 친환경 등 5개 분야 36개 품목에 총 167명이 응시해 31명이 합격했으며, 그중 경남은 8명, 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전국 245명의 농업마이스터 중 경남지역은 5회까지 32명의 마이스터가 활동 중이며 이번 8명의 선정자를 포함해 총 40명으로 늘었다.최종 선정자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업마이스터지정자임을 알리는 현판을 수여한다. 또한 시군의 농업 유관기관, 농업마이스터대학 등에서 농업분야 현장실습 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청년농 멘토, 영농상담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마이스터대학과정과 다양한 농업 교육사업의 효과로 전문성과 교육 능력을 겸비한 농업마이스터가 많이 선정되었다”라며, “농업마이스터들이 농업 교육 현장에서 최고의 기술을 전수해 디지털농업 확산과 경남농업의 미래를 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 실시한 재난안전기술 공모전 최우수 아이디어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재난안전 문제해결 및 재난안전산업의 지역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것으로,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해 발표했다.심사는 교통, 화재, 시설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수된 25개 아이디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12개 기술을 선정하고, 심사 의견에 대한 기술 제안자의 보완·답변 후 2차 심사에서 최종 6개 기술을 선정했다.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전기자동차 자동 화재진압 시스템은 배터리의 이상 온도 감지 즉시 자동으로 전기차를 침수시켜 화재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아이디어의 핵심이다.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구역과 일반 주차구역을 방화셔터 등으로 나누고, 화재가 발생 시 소화포 낙하 등 2차 조치를 통해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우수상은 △산불 진압을 위한 무인 이종 드론군 개발 및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사물인터넷(IOT)과 화재감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결합한 기계장치를 통해 재난재해 상황을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빠른 인지와 빠른 통제가 가능한 모바일모니터링시스템(MMS)이다.장려상은 △전기자동차충전소 온도감응‧연기감지 폐쇄회로(CC)TV 연동 미분무 소화 시스템 △소류지 스마트 재해 위험 감시제어 시스템 구축 △화재시 강구조 보-기둥 접합부 손상을 고려한 구조안전성 평가가 선정됐다.최우수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300만원), 장려상 3팀(각 100만원)에는 시상금과 함께 도의 재난안전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국비지원사업 연구과제 참여 등 지속적인 활동 지원할 계획이다.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재난의 예방·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신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발굴된 기술을 활용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25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55명을 모집한다.이번 공공근로 참여자는 내년도 1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약 4개월간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곳 사업장에 배치돼 환경정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18~64세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1일 5만150원(최저시급 1만30원 적용)을 받게 된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고, 1일 3만90원을 받는 조건이다.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 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참여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성남시민이면서 가구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이 4억원 이하인 사람이다.신청 기간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신청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선발자는 오는 12월 30일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로도 알려준다.내년도 성남시 공공근로사업은 총 67억원이 투입돼 3개 단계로 진행된다. 총 1365명(단계별 455명씩)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규모다. 이번 1단계 외에 ▲2단계는 내년 5월 12일~8월 19일 ▲3단계는 9월 8일~12월 21일 시행하며, 참여자 모집은 추후 공지한다.
대전시는 이달 22일까지 지역 내 건설 중인 공동주택 사업장 9곳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감리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확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추진되며 민간 전문가인 ‘대전광역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과 시·구 점검단이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감리업무 수행 전반에 대해 들여다본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분야별 감리원 배치의 적정성 ▲감리원 근무상황부 기록 및 실제 근무 여부 ▲감리일지 등 감리결과 기록 및 유지 상태 ▲건축자재 시험·검사 일지 작성 실태 ▲시공계획서에 의한 감리업무 수행 점검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 지도 실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부실 감리가 적발되면 관련 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부과할 예정이다.신상철 대전시 주택정책과장은 “감리자는 주택건설공사의 품질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시공사에 대한 지도 ․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라면서 “내실 있는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한 건축공사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공동주택 현장의 감리업무 중요성을 고려해 매년 상·하반기 감리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위기가구가 거주하는 3,890개 건물, 총 2만7,297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해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했다.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은 지난해 9월 전북 전주시에서 40대 여성이 복지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올해 2월부터 복지 지원대상자와 화재 등에 취약한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상세주소란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를 말한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 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세주소를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없어 우편물의 분실·반송 등의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위치파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도는 복지부서와 협업해 시군별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가 거주하는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상세주소 부여를 추진했다. 현장 조사 뒤 적정한 동·층·호 표기 부여와 상세주소 안내판 부착으로 위치파악이 쉽도록 조치했다.임준범 경기도 주소정보팀장은 “이번 위기가구 대상 상세주소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이 더욱 강화됐다”며 “주소가 도민의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촘촘한 상세주소부여로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동절기를 대비해 관내 일원의 교량과 충격흡수시설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추진한다.이번 도로정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정비 작업의 중점 추진 내용은 ▲안현육교 외 3곳의 노면보수 ▲하중교(구) 외 3곳의 교량보수 ▲소래대교 신축이음 교체 ▲방음벽 기초보강 ▲충격흡수시설 정비 등이 있다.김학현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도로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로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시흥시는 파손된 도로시설물을 발견하면 시흥시청 건설행정과(031-310-2436)로 신고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도민일보는 11월 7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자치분권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지방시대의 길을 함께 열다’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주년과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맞아 자치역량 제고와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1부 기념식은 ‘지방시대, 지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육동일 전국시도지방시대위원회협의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지난달 진행된 지역소멸·지방시대 슬로건 및 4행시 전국공모 입상자 시상식이 진행되며,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릴레이 축하 영상메시지가 방영된다. 기념식의 마지막에는 ‘지방시대의 새로운 길을 함께 여는 2024 지방시대 강원선언’ 결의를 통해 도내 자치·분권 주체들이 힘을 합쳐 지역주도 지방시대 안착을 다짐할 예정이다.2부 포럼에서는 ①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주년 성과와 전망 ② ‘지역소멸과 강원특별자치도,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포럼Ⅰ(소양홀)에서는, 박재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자치분권연구센터장의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주년 성과와 과제’, 배귀희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지방시대 종합계획,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강원특별자치도의 대응 과제’ 발표 후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Ⅱ(의암홀)에서는, 안성호 개헌국민연대 공동대표의 ‘지역소멸의 현재와 미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김주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소멸 대응 정책과 과제’ 발표 후 토론이 진행된다.박유식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이번 자치분권대회는 자치분권 의지를 다지고,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소멸 위기 진단과 미래 방향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뜻깊은 자리”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시와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와 동시에 개최된다.‘시민건강 박람회’는 부산지역의 대학병원 등 다양한 의료·보건 자원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공익 건강 캠페인 프로젝트다. 폭넓은 건강과 의료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건강 관련 인식개선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박람회는 ▲최신 의료와 건강정보, 무료 검사 ▲마음 건강 및 구강 상담 ▲암, 심뇌혈관질환, 감염병 관리에 관한 정보 등에 대해 관람·체험·상담 할 수 있는 공간(부스)과 함께, ▲명의 특강 ▲어린이를 위한 심폐소생술(CPR)교육 ▲어린이 인형극(알레르기비염 소탕 대작전) ▲제1회 부산 실버 건강왕 선발대회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전시·무료검사·체험·특강·경연이 결합한 고품격 종합 의료(메디컬) 콘텐츠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시민건강박람회가 시민들께 유익하고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부산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많은 시민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박람회’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메디부산 2024 시민건강 박람회 누리집(medi-bus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지원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이다.유기질비료는 20㎏ 포대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원 ~ 1,600원이 차등 지원된다. 부숙유기질비료의 경우 신청량은 1,000㎡ 당 2,000㎏(100포/20㎏)를 초과할 수 없다.신청 대상은 농업인, 농업법인, 농업경영체 등록자 및 등록 예정자이며, 농지가 소재한 지역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료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가 내진 설계 ‘특 등급’ 건축물로 거듭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노후된 조원청사의 공간 재구조화 추진에 내진 설계를 적용, 더욱 안전한 건축물로 보수·보강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지진·화산 대책법’에 따라 올해 6월 조원청사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반영해 주요 구조부에 대한 보수·보강을 강화하고 철골 경사재(브레이스)를 설치해 구조 성능을 안전히 확보하기로 했다.또한 기존의 청사 공간을 최대한 사용해 건축물의 형태적 아름다움을 살리도록 힘쓴다. 내진 보강 이후에도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가 쉬운 방법으로 설계해 건물 수명을 연장토록 할 계획이다.이번 사업 대상은 지난 1967년과 1979년, 2004년에 건립된 조원청사 본관과 후관, 신관이 해당된다. 해당 건축물은 시공 당시 내진 설계 기준이 없어 지진 등 외부의 충격에 견디기 어려운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본관과 후관은 앞서 시행한 ‘구조물 상태 및 안전성 평가’ 정밀 진단 결과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번 내진 설계 보강 사업으로 향후 진도 9,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 ‘특 등급’ 건축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도교육청 진성규 인재개발지원과장은 “2025년 12월 공사 완료 이후에는 경기교육가족과 인근 주민이 한층 더 안전한 조원청사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조원청사가 안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및 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5일 인천시청에서 2024년 인천광역시명장으로 선정된 미용 직종의 이승미 명장과 건축시공 직종의 김종상 명장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장으로 선정된 이승미, 김종상 명장은 향후 5년간 총 1,0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받게 되며, 인천광역시 명장의 전당(인천시청역 2호선 환승 광장)에 인물 부조로도 등재되어 그 명예를 기리게 됐다.‘인천광역시명장’ 제도는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숙련된 기술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 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이번 명장으로 선정된 미용 직종의 이승미(60) 명장은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우수한 숙련기술인으로, 2013년 미용장 취득을 시작으로 인천광역시장 표창(2018년, 2022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기술자(2020년)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3건의 디자인등록과 8건의 미용기술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인천광역시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건축시공 직종의 김종상(54) 명장 또한 26년 이상의 경력으로 2019년 건축일반시공기능장을 취득한 후 같은 해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1위에 입상했다. 2024년 인천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등 6건의 특허와 18건 이상의 매뉴얼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천광역시명장에 선정됐다.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두 명장 모두 인천시의 문화행사와 집수리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후배 양성을 위한 중·고등학교 특강에도 힘쓰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활동도 높이 평가받았다.인천광역시명장은 숙련기술인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로 15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한 기술인들 중 서류, 현장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올해까지 총 16명의 명장이 배출되었다.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광역시명장은 인천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이며 미래가치를 담고 있다”라며 “명장들께서 앞으로도 인천시 발전을 위해 정진해 주시고, 인천의 기술과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해 한결같이 헌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