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남도, 올 수출 목표 300억 달러

중기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위해 25개 단위사업에 71억 투입

전라남도는 올해 수출목표를 300억 달러로 정하고,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촉진을 위해 71억 원을 투입하는 수출 지원 사업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실적은 국제유가 하락, 엔저 및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등 해외 통상환경 악화로 약 2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305억 달러)보다 8.2%가 감소한 규모다.
올해도 미국의 통상정책 강화 및 이자율 인상, 일본 엔화 약세 지속, 영국의 브렉시트,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 등 해외통상 환경이 날로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국내의 복잡한 정치경제 상황은 국내 경제 여건을 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수출 실적보다 목표를 높게 잡은 것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남의 어려워질 경제 상황을 다소나마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라남도는 올해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4개 중점 추진과제 25개 단위사업에 총 7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및 농수산식품 해외마케팅 예산보다 16.9%가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 해외 종합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상담지원, 중소기업 수출기업화, 전자무역 지원 및 수출정보망 운영, 중소기업 해외 시장조사 사업, 청년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등 8개 단위사업에 14억 2천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수출 경쟁력 강화와 수출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주력산업, 수출 초보 및 유망품목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품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지원, 전남형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 해외규격 인증, 전남형 히든챔피언 육성 등 5개 단위사업에 9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자력 수출 역량 제고를 위해 수출초보 및 수출 준비기업 기반 구축사업으로, 수출보험료 지원, 통상닥터제 운영, 통·번역비 지원, 무역아카데미 개최, 전남 수출상시상 및 연찬회 등 7개 단위 사업에 3억 1천만 원을 지원한다.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해외수출에이전트 확대 운영, 해외 판촉행사 지원, 중국시장 진출지원, 지자체 공동마케팅 추진, 수출물류비 확대 지원 등 5개 사업에 44억 8천만 원을 투입한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날로 복잡해지는 국제통상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합한 시장개척단과 해외박람회 파견 지역을 선정, 최대한 성과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수출 잠재력이 있는 신규 기업, 사회적 경제(공동체) 기업, 여성 기업 등에 참여 기회를 제공해 해외마케팅사업의 공평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해법으로 지방분권 실현”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 인구문제 해법으로 독일 연방제 수준의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국가 차원의 ‘구조적 개편’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직면했고, 수도권 일극체제는 갈수록 심화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5대 정책 축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1조 3천81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시군이 공동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대응의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유사 정책 시행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국가 출생기본수당 도입’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와부도서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와부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예산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도서관은 해당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공공·장애인 도서관 120개관, 특수학교 20개교 등 총 14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와부도서관은 이 중 하나로 선정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와부도서관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영주시지회와 협력해 6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도서관 이용 교육(1회) △독서프로그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한 책 읽기'(10회) △문화프로그램 '소리극 낭독 콘서트'(1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문학작품을 낭독하며 청중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소리극 낭독 콘서트’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