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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

FTA의 모든 것, 경기FTA센터가 도와드립니다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성과
FTA 발효국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필요성 증대 
컨설팅, 실무 교육, 해외마케팅 지원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제공
기업들의 만족도가 91%에 달할만큼 만족도 높아 지원 확대 예정

반월특수지역 시화지구에 있는 제이월드텍은 믹서기,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등 가정용 전자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다. 

한석재 제이월드텍 대표이사는 2011년 고데기 수출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지만 가격이 1/3밖에 안되는 중국 제품 앞에서 그냥 발길을 돌려야 했다. 2012년 3월 한·미 FTA 발효로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 한 대표는 다시 미국 수출에 도전했지만 이번엔 복잡한 FTA 행정절차가 발목을 잡았다. 

낯선 용어와 수많은 요구 서류들은 중소기업이 홀로 감당하기엔 벅찬 수준이었기 때문. 전문 인력을 고용하기엔 인건비 부담이 너무 컸다.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중소기업의 수출도우미가 되고 있다. 

까다롭고 복잡하기만 한 각종 FTA 관련 서류와 법률 등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서비스로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고 있기 때문. 

해외 바이어가 우리나라 제품을 수입할 때 FTA 관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을 생산한 우리나라의 기업이 원산지가 한국산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를 ‘원산지증명서’라고 한다. 그런데 ‘원산지증명서’를 받기 위해선 수출신고필증사본, 송품장은 물론 BOM(소요자재명세서), 제조공정도, 원산지 소명서, 원산지확인서 등의 각종 첨부 서류를 통관 때마다 매번 제출해야 한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가 ‘원산지인증수출자제도’로 관세당국이 인증하는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원산지증빙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부여한다. 2010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2011년 한·EU FTA가 발효되면서 6천유로 초과하는 물품의 경우 인증수출자 취득이 필수가 되고, 이어 2015년 한·중 FTA가 발효되면서 국내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문제는 이런 인증수출자 자격 획득 역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HS코드(품목분류 코드) 확인서부터 원산지 판정, 원산지확인서 등 서류를 갖추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경기FTA센터는 이처럼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컨설팅, 기업 교육, 해외마케팅 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경기FTA 센터는 관세사, 원산지관리사 등 FTA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원산지인증수출자 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기업과 기업 실무자의 FTA에 대한 지식과 활용능력을 높여 자체적인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체 방문 1:1 FTA 설명회 및 야간 FTA아카데미 개설 등의 교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기FTA센터의 컨설팅과 교육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무료여서 기업들의 부담이 적다. 

그동안 경기FTA센터는 2016년 11월말 기준으로 1,74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944건의 FTA 활용종합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인증수출자 자격을 획득한 업체 수는 147개소에 달한다. 인증수출자 자격을 획득한 제이월드텍도 올해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FTA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이 직접 FTA 발효 국가로 나가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고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는 ‘경기도 통상촉진단’ 사업과 해외 전시회 참가 기업에 임차비, 참가 등록비, 운송비 등을 50%까지 지원해주는 ‘경기도 해외전시회’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기FTA센터는 올해 총 8번의 경기도 통상촉진단을 해외로 파견해  990건의 상담을 진행해 605건, 총 5,363만 달러에 대한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경기도 해외전시회 사업을 통해 상해 국제 유아용품전에 경기도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 71건, 1,039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중 FTA 발효에 따라 경기FTA센터는 올해 처음 중국 수출기업들을 위한 국제인증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국제인증 지원 사업은 기존의 품목별 인증수출자와 함께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중 1개의 규격에 대한 국제 표준규격(ISO) 인증 1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중국 수출기업이라면 전체비용의 10%이내만 부담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도내 12개 기업이 국제인증을 받았다. 

경기도는 경기FTA센터와 협력해 향후에도 수출을 원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컨설팅과 교육을 원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2017년도에는 지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경기도 이소춘 국제통상과장은 “2002년 54만 754개이던 도내 기업체 수가 2014년에는 81만 260개로 증가했다. 이미 경기도는 서울을 넘어 가장 많은 기업을 보유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 라며, “도내 기업들이 FTA를 제대로 활용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컨설팅과 교육 등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FTA센터는 의정부, 김포, 부천 등 12개 시·군을 관할하는 고양시 킨텍스의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와 성남, 용인, 안산 등 19개 시·군을 관할하는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의 ‘경기FTA활용지원센터’로 나누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내년부터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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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식품안전·노인영양 전문가 포럼’ 열고 식품정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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