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서울남산국악당, 꿈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선사하는 환상풍자극 공연

연희집단 The광대 창단 10주년 기념 신작 <용용 죽겠지> 공연
옛 이야기 속 환상의 동물 ‘용’을 찾아 떠나는 동화 같은 이야기
클래식과 풍물, 탈춤과 현대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연희극


‘연희집단 The 광대(이하 더 광대)’가 창단 10주년 기념작 용용 죽겠지를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 올린다. 용용 죽겠지는 올해로 활동 10년을 맞는 ‘더 광대’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환상을 잃어버린 어른을 위한 우화다.
예로부터 용은 비를 내려주는 농신(農神)이자 나라를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수많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신비의 동물이다. 연희집단 The광대는 용을 포함한 수많은 환상이 제거된 현실 속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작은 환상이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줄 수 있다고 보고, 무대에서 잃어버린 환상을 하나씩 되살려나가고자 한다.
용용 죽겠지는 ‘더 광대’의 명랑한 분위기와 예술적 역량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희극이다. 클래식 음악 ‘민둥산의 하룻밤’을 풍물 음악으로 재구성하였으며, 탈춤과 현대무용을 접목하여 창작 연희의 영역을 확장한다. 여기에 용의 몸을 형상화한 화려한 무대와 금토끼, 은토끼 같은 전설 속 캐릭터를 등장시켜 공연에 신비로움과 상상력을 더한다.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서진은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작은 설화를 모아 연구한 용용 죽겠지를 통해 잊혀진 옛 이야기에 담긴 기이한 힘을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희집단 더 광대의 단원이자 남해안별신굿 이수자로 활동하는 황민왕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안무가 허유미, 무대 디자이너 김려원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젊은 국악인과 예술단체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서울남산국악당의 창작 플랫폼 남산초이스를 통해 공개된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박승원 시장 “일상의 평화,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할 것”
-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 평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이어져… 일상의 평화 실천과 발전 방안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재 누리는 일상의 평화를 미래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현재의 평화는 과거 선조들이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평화를 더욱 단단히 지켜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광명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정책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연,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광복과 분단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청권 교육청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충남도와 충청권 4개 교육청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 및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업무 협약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