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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만화展, 시민 호응과 요청으로 연말까지 전시 연장

서울역 일대의 옛 풍경 담은 김광성 작가의 작품, 서울역에서 12월말까지 전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여운과 감동의 전시 등 시민․관광객의 뜨거운 반응
시, 서울역 일대의 역사문화자원과 7017 프로젝트를 알리는 효과 기대


서울역에서 진행 중인 「서울역 고가, 만화로 산책하다 展」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반응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이번 전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고가, 만화로 산책하다 展」은 서울역 일대의 역사와 풍경,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서울시가 국내 대표 만화가(이희재․김광성․박재동)와 협력하여 지난 9월 초부터 만화작품을 전시 중이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서울역 1‧4호선 환승통로에서 전시중인 김광성 작가의 작품에는 서울역 일대를 중심으로 근대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1960년대 한국의 대표 배우 김승호가 주연한 「마부」(1962년), 동명의 소설에 이어 한국영화 사상 가장 큰 논쟁에 휩싸인 「자유부인」(1956년), 한국의 사회문화사를 반영하고 있어 근대문화재로 등록된「미몽」(1936년), 「자유만세」(1946년) 등 당시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고전영화에 착안해 구상한 작품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내내 서울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바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작품을 감상하며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은 전시회랍니다.”, “이 상태로 두시면 안 될까요, 너무 좋아요.” 등의 의견을 전시 방명록에 작성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바람대로 전시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였고, 김광성 작가도 이에 흔쾌히 동의해 당초 11월 11일까지였던 전시기간을 올 연말까지로 연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역 고가 만화展」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아직 전시를 관람하지 못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역 일대의 역사문화자원과 7017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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