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영산강 하구둑, 생태 관광지 새단장 첫발

전남도, 경관개선 마스터 플랜 수립용역 착수-


전라남도는 그동안 중앙부처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올해 농식품부로부터 마스터플랜 용역비 1억 9천 200만 원을 지원받아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경관 개선 사업은 하구둑의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 벽화와 콘크리트 사면의 일부를 걷어내고, 제방 둔치에 데크와 휴게시설을 설치해 전망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제방 사면은 동백나무, 철쭉, 수수꽃다리 등 관목류와 맥문동, 갯잔디, 갯패랭이 등 내염성에 강한 지피류를 심어 쾌적하고 산뜻한 힐링공간으로 새단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하구둑 준공탑 인근 유휴부지와 어도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로컬팜 판매장을 설치하고, 수질 정화식물을 심고, 수상캠핑장도 조성키로 했다. 전망공간인 통합관리센터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영산호 주변 파노라믹 도․농 풍경을 조망토록 하고, 하구둑 건설 과정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조성하며, 영산강의 생태성을 고려한 절제된 조도 연출을 통한 야간경관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이번 마스터플랜 용역을 실시한 후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8년 국비 3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아 단계적으로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스터플랜 용역과 경관개선사업 등은 시설물의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농촌개발처에서 추진한다.
서기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영산강 하구둑 경관개선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로 전남의 관문이자 랜드마크인 영산강 하구둑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유지관리까지 꼼꼼히 챙길 수 있는 항구적 친환경 경관사업 롤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해법으로 지방분권 실현”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 인구문제 해법으로 독일 연방제 수준의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국가 차원의 ‘구조적 개편’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직면했고, 수도권 일극체제는 갈수록 심화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5대 정책 축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1조 3천81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시군이 공동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대응의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유사 정책 시행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국가 출생기본수당 도입’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와부도서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와부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예산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도서관은 해당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공공·장애인 도서관 120개관, 특수학교 20개교 등 총 14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와부도서관은 이 중 하나로 선정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와부도서관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영주시지회와 협력해 6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도서관 이용 교육(1회) △독서프로그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한 책 읽기'(10회) △문화프로그램 '소리극 낭독 콘서트'(1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문학작품을 낭독하며 청중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소리극 낭독 콘서트’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