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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권안나 의원,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의정부시의회 권안나 의원이 5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직문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전문이다.

 [이하 전문]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직문화

존경하는 46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산1·2·3동, 고산동 지역구의 권안나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연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또한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동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직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2030세대 공무원 퇴직자는 2018년 5700여 명에서 2022년에는 1만 1000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우리 시 역시 최근 3년간 의원면직자의 80% 이상이 8급 이하의 저연차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주요 퇴직 사유로 저임금, 과중한 업무, 경직된 조직문화를 지적했으며 여기에 악성 민원까지 더해져 공직사회 전반의 심리적 위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사례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갈등을 예방하고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청원경찰은 여전히 경비라는 명칭에 머물러 있습니다. 위상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선 공무원들 또한 욕설, 반말, 호칭 없는 지시 등으로 상처를 받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직무 스트레스와 소명 의식 저하는 결국 조직 이탈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보다 따뜻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를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청원경찰의 명칭을 공공안전관으로 변경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청원경찰은 「청원경찰법」에 따라 위험을 방지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시민의 생활 속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직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전은 이미 공공안전관을 적용 중이며 경기도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노조 협의가 있었던 만큼 전산시스템과 신분증 등에 조속히 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저연차 공무원 적응 지원 강화입니다.
올해 포천시, 연천군 등은 신입 공직자를 위한 조기 적응 예산을 편성했고 오산시는 주거 지원비를 반영하였으며 용인시는 멘토링과 고충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특히 서울 성동구는 대체처분제를 통해 저연차 직원의 안착과 사기 진작에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시도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공직자 복지제도의 단계적 확대입니다.
우리 시는 2023년도부터 건강검진 홀짝제, 포상 축소, 연수 미편성 등 복지 축소를 통해 재정 위기 극복에 힘써 왔습니다.
최근 생일 특별 휴가 도입 등 의미 있는 변화도 있었지만 여전히 다양한 복지 발굴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모범 직원 가족여행, 민원 업무 포상, 직원 힐링 프로그램 등은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조직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도내 많은 지자체에서는 학습탐방, 문화관람, 임신·출산 격려 등 특화 복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도봉구는 연 2일의 사가독서 학습휴가로 직원의 자기 계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운 여건이지만 할 수 있는 복지를 꾸준히 넓혀 나가는 노력은 조직의 활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며 작은 배려가 모여 공직자의 자존감이 높아진다면 이는 곧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존중의 문화와 복지 그리고 성장의 기회가 따뜻한 공직문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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