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통팔달 교통허브"…전북광역권 인프라 구축 속도

새 정부 국정과제 기반 전북광역권 SOC 핵심과제 추진 동력 확보
국가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뒷받침하는 중추적 기반 기대
고속도로, 국가철도망 주요 SOC사업 국가계획 반영 등 목표
전주~대구 등 고속도로 2개 노선 198km 12조3천억원, 서해안선 등 국가철도망 4개 노선 410km 9조7천억원 건의

전북특별자치도의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와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도는 지난 18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한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국토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고속도로, 철도망, 국도‧국지도 건설 등 도내 주요 SOC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 발표를 계기로 인접 광역권과의 연계 교통망을 확충해 전북이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국정과제와 연계하여 도에서 추진하는 주요 핵심 건의 사업으로는 전주~대구 고속도로, 완주~세종 고속도로 등 6개 사업*이다.
 * 고속도로 2개 노선 198km, 국가철도망 4개 노선 410km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전주에서 무주, 성주를 거쳐 대구로 이어지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3축이다. 이 노선은 오랜 기간 단절돼 있던 영호남 간 교통망을 직결함으로써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물류 효율성 제고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완주~세종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전북의 성장 잠재력을 확대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된다.

새만금~목포 서해안선 철도는 서해안권 물류와 관광의 새로운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호남 내륙선을 활용한 전주~김천 철도는 내륙축의 신규 교통망을 형성해 전북과 경북을 잇는 전략적 기반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철도는 대규모 물류 및 여객 수송을 지원하고, 식품‧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노후 선로 개량과 선형 개선을 통해 운행 효율성과 속도를 향상시키며, 예비타당성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전남도 및 해당 시군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

특히 지난 4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전주시를 중심으로 군산, 익산, 김제, 완주가 포함된 전주권이 대도시권에 새롭게 편입된 만큼,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역도로‧광역철도‧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 인프라를 국가계획에 포함해 생활권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전북이 지방 균형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전북자치도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발맞춰 각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논리를 체계화해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과 중앙정부,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회 설득 활동과 정당 공약화,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 현안을 국가 정책과제로 격상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김형우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은 전북도만을 위한 과제가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중추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중앙정부, 인근 지자체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전북 광역권 SOC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달달버스 타고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부지 찾은 김동연 지사, “’30년 착공이 아니라 ’28년 착공 위해서 함께 힘 모아달라”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찾아 동북부 공공의료 확충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뒤 호평동 백봉지구 의료원 예정부지를 시찰했다. 설명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최민희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 3만3,800㎡에 300병상 이상 규모로 건립된다.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과 함께 돌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총사업비는 약 1,591억 원으로 추정된다. 사업은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며, 당초 2030년 착공,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착공 시점을 최소 2년 앞당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초부터 5년이 지나야 첫 삽을 뜰 수 있지만 예타 면제와 BTL 신속 추진으로 1년 반에서 2년 반까지 단축할 수 있다”며 “2030년이 아니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 개최… ‘최재천 교수와의 만남’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9월 18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독서의 달을 기념해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는 시민이 독서를 통해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4월 오건영 패스파인더의 경제편에 이어 이번 9월에는 인문편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는 국내 대표 생태학자이자 사회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참여한다. 그는 저서 ‘최재천의 희망 수업’을 바탕으로 인간 사회를 오랫동안 관찰하며 얻은 학문적 통찰과 삶의 여정을 시민과 나누며,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오후 7시에 시작돼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정약용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 신청란을 통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독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새로운 길을 열었던 것처럼,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삶을 돌아보고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강연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약용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