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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 지정 고시

총 4개 지구 6.28㎢로 확대…9개 경자청 중 5번째 규모
외국인 투자유치 본격화 및 고부가 일자리 창출 등 기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22일자로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1.53㎢)를 울산경제자유구역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총 4개 지구, 6.28㎢ 규모로 확대돼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규모 순위가 기존 7위에서 5위로 높아지게 됐다. 또한 산업기능 다변화로 울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난 2020년 지정 당시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에 4.75㎢ 규모로 출범했으며, 이번 지정으로 약 32% 늘어난 6.28㎢로 확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 조성에는 약 1조 603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355억 원이 기투자됐고, 1조 248억 원은 신규 투자 계획으로 국비(1.7%), 민간자본(42.9%), 기타(55.4%)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구는 케이티엑스(KTX) 울산역세권의 교통 접근성과 기존 연구개발(R&D) 업무(비즈니스) 지구와의 연계성을 기반으로 수소·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수소·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R&D), 전시 복합 산업(MICE), 서비스업 등을 집중 유치하고, 산업·연구·교육은 물론 주거 기능까지 갖춘 자족형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수소·이차전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 간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인력 중심의 지역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내·외국인 주거환경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주여건과 업무(비즈니스) 활성화를 고려해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협력지구(클러스터) ▲국제회의 및 의료시설 ▲복합상업 및 주거지원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쇼핑몰·외국인 학교 등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생활편의시설까지 포함해, 지능형 녹색 기반 시설(스마트 그린인프라)을 갖춘 서울산 신도심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경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으로 생산 유발효과 2조 3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53억 원, 취업 유발효과 6,662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케이티엑스(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는 경제자유구역의 규제 완화, 개발사업 시행자 및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부담금 감면, 외국인 학교 설립 특례 등 혜택을 통해 울산의 세계(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마치고, 오는 2027년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되도록 행정·재정적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이 미래 세계(글로벌)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교두보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울산의 산업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2차 추가 지정도 내실 있게 준비해 울산이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저탄소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친환경 국제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구는 지난해 9월 25일 산업부 제14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당시 지정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용지 확보가 보완 사항으로 제시됐었다. 이후 전체 산업용지 12만 4,000㎡ 중 1필지를 확보하면서 지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제적 지식교류 거점화 ▲전시·컨벤션센터 확장을 통한 전시 복합 산업(MICE) 육성 ▲탄소중립 집적화단지 조성 ▲배터리 신산업과 이차전지 관련 서비스 산업 발굴·육성 등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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