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도서관은 8월 9일과 24일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무더위를 잊게 할 여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음악을 가까이하며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진행돼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9일 오후 3시에 열릴 첫 번째 공연은 전태원아트컴퍼니의 ‘의정부 마티네’로, 전통 판소리와 서양 성악이 어우러지는 이색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판소리의 서사성과 성악의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관객의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공연은 24일 오후 3시에 예정돼 있다. 클래식‧국악 앙상블 전문연주팀 ‘한음’이 무대에 올라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익숙한 영화 속 선율을 국악기와 클래식 악기로 새롭게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열린 무대’로 구성돼 장르 간의 조화와 현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음악도서관 누리집(http://www.uilib.go.kr/music) 공연 안내를 참고하거나, 담당자(031-828-4852)에게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희숙 도서관과장은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덜고, 무더운 여름날 짧게나마 감동과 쉼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공연을 통해 도서관을 음악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