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100년 미래 먹거리로 육성”

- 도, 천안서 8개 기업과 ‘제6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 개최 -
-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 허브 충남 조성’ 전략 공유…기업 의견 수렴 -

  충남도가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고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16일 천안에 있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세라젬 대회의실에서 ‘제6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관계 공무원, 8개 기업 관계자, 관계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현안 보고, 기업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충남 바이오 헬스 케어산업 동향 점검’ 보고를 통해 국내외 관련 산업 현황과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도는 ‘충남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주요 정책·사업을 소개하고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주요 전략은 △신기술 연구개발(R&D) 지원 및 미래 신산업 육성 △수출 지원을 통한 해외 경쟁력 강화 △인력 양성 등 성장 생태계 기반 구축 △행정적·제도적 지원 기반 강화이며, 이를 통해 도를 바이오헬스 융복합 핵심 거점(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신기술 연구개발(R&D) 지원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9월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바이오의료기기 기술 고도화 전주기 지원 거점을 구축한다.

  또 11월에는 의약품 상용화센터를 준공하고 공정개발혁신센터를 착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의약품 개발·생산 체계를 만든다.

  수출 지원을 통한 해외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집적지구에 있는 수면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수면 제품 수출을 위한 시험 인증 성적서 발급 및 국제 표준 기술 지원을 추진하며, 2027년 내포 지역에 바이오의료기기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열어 해외 의료기기 규제에 대응하는 등 도내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순천향대와 연계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및 고위험 병원체 대응 연구자 등 의약품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2027년 문을 열 카이스트 그린바이오연구소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 의료기기 제조공정 인공지능(AI) 및 스마트화 전환 사업 확대,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 구성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에도 힘쓴다.

  이날 김 지사는 현장 점검회의를 통해 인허가·수출·중소기업 자금 지원 등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분야 기업들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분명한 목표와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라면서 “연구개발, 실증, 인허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바이오 전주기 지원체계’를 도내 제대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는 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을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로 반드시 키워낼 것”이라며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규제 개선, 인재 양성, 연구개발, 수출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7월 27일 개막
국내 대표 여름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4일간 밀양아리나와 밀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고전의 울림, 일상을 두드리다’라는 슬로건으로 68회의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마련된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 지닌 깊은 감동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연극적 시도가 밀양의 자연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개막작 ‘노민호와 주리애’축제의 막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노민호와 주리애’가 연다. 극단 달팽이주파수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과 북한이라는 분단 현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체제 속 두 주인공의 가슴 절절한 사랑을 담아낸다.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인간의 갈등, 그리고 화해라는 주제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이 작품은 7월 31일 오후 8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선보인다. 익스트림 퍼포먼스로 화려한 피날레 ‘플라잉’축제의 마지막은 무대와 공중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장식된다. 폐막작 ‘플라잉’은 기계체조, 리듬체조, 마샬아츠, 비보잉, 치어리딩 등 익스트림 스포츠와 연극적 스토리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지역 여성기업인 한자리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아산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충남여성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지역 여성기업인 육성을 약속하고 격려를 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를 주제로 열렸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김양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여성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충남 우수 여성기업 소개 △여성기업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여성기업인을 위한 세무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동시에 진행된 여성기업 홍보판촉전을 통해 도내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38개 여성기업 우수 제품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이번 대회가 여성기업주간의 의미를 공유하고 여성기업인의 역량 강화 및 경영 활동 촉진, 인적 관계망(네트워크) 형성,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 관계 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 여성기업인의 경영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힘쎈충남은 우리 경제에 여성들의 역량을 최대한 반영시킬 수 있도록 여성기업인 육성에 적극 힘쓸 것”이라면서 “경영자금을 확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