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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 한국-중국 손잡다

‘우리나라 환경부‧중국 수리부’ 간 수자원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6월 20일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중국의 진 민(Chen Min) 수리부 부부장(차관급)이 기후위기 시대에 물관리 방향을 주제로 면담을 갖고, 양국의 수자원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1992년 9월 한중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1995년 제1차 한중 수자원기술 협력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개최하며 수자원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2014년 6월에는 수자원 분야 협력에 관한 약정을 서명(대한민국 국토교통부-중국 수리부)했으며, 지난해(2024년) 9월 제23회 한중 수자원기술 협력 회의를 베이징에서 개최하며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양국은 부처 국장급 기술 협력 회의를 통해 하천시설 설계 및 안전관리 개선 방안 및 홍수·가뭄 재해 예방 등에 대한 연구 의제를 공유하는 등 물재해로부터 양국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나라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6월 ‘수자원의 보전·이용·개발’ 기능을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하고, 2022년 1월 국토교통부에 남아있던 하천관리 기능까지 환경부로 통합하며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를 추진했다. 

이에 이번 양국의 양해각서 서명식은 양국 간 수자원 분야 협력 주관부처를 변경하고, 기후위기 대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해각서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및 개발에 관한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자원의 통합관리 및 지속가능한 이용, △수자원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수자원 보호 정책과 물 절약 산업 진흥, △물 재이용과 빗물(우수) 집수를 포함한 비전통 수자원* 관리, △홍수 및 가뭄 재해 예방 △가상현실(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수생태계 복원 및 보전, △강우 및 홍수 예측·감시 체계 등 10가지 분야를 포함한다.
 * 비전통 수자원(Non-conventional Water Resources): 하천수, 지하수와 같은 전통적 담수원이 아닌 인공적이거나 대체가능한 방법으로 확보하는 수자원으로 재이용수, 빗물 활용 등이 있음

이번 양해각서 서명식 체결에 앞서 중국 수리부 방한단은 6월 19일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데이터 기반 물수요·공급 관리 시설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상황실과 수문 개방을 통해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낙동강 하굿둑을 방문했다. 

아울러 이날 서명식 이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시연을 살펴보고 물관리정보시스템, 갈수예보, 홍수위험지도 등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물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양자 면담과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이 기후위기로 심화되는 홍수·가뭄으로부터 자국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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