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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남해군-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보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및 생태관광 활성화 협력 강화
남해군 유일 자생‘금자란’체계적 보존 방안 마련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최승운)는 1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측에서 최승운 센터장, 최인수 복원교육실장, 도재화 서식지복원팀장을 비롯한 8명이, 남해군에서는 장충남 군수, 하홍태 해양환경국장, 감홍경 환경과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남해군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금자란*의 서식지 보호와 대상종 복원을 위한 연구 및 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보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자란 자생지 보호 및 관리 협력, 남해군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학술조사 협력,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생태계 공동 연구 및 인력·학술정보의 상호 교류와 같은 협력 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식지 조성 및 조사·이식 활동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양 기관 간 연구자료와 생태정보의 교류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보호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급한 현장 대응이 필요한 멸종위기종 서식지 관리에 있어 지속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2025년 6월 금자란 생태연구지 야외가늠터 조성, △11월 자생지 및 조성지 모니터링 실시, △지속적인 협력사업 확대 및 후속조치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보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금자란’(학명: Cymbidium macrorhizon)은 국내에서도 남해군에만 유일하게 극소수 자생하며 잎이 없고, 광합성을 하지 않는 특이한 난초과 식물로, 생물학적 희귀성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식물이다. 금자란은 낙엽활엽수림 내 그늘지고 습한 환경에서 발견되며, 생존을 위해 토양 내 균근균(곰팡이균)과의 공생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이 같은 비광합성 생존 방식은 식물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생태계 내 토양 건강성과 균류 생태계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5~6월경이면 소박하고도 신비로운 꽃을 피우는 금자란은 황갈색 내지 적갈색 꽃을 맺지만, 외형적으로도 눈에 잘 띄지 않아 무분별한 개발, 서식지 훼손, 불법 채취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출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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