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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딥페이크 성범죄, 교실에서부터 막는다… 속초시, 예방교육 추진

속초성폭력·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초·중학생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추진
기존 초등 고학년 중심 교육에서 중학생까지 대상 확대…올해 100회 진행 예정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속초성폭력·장애인성폭력상담소(소장 김문희)와 손잡고 6월 2일부터 관내 초·중학교 학생 대상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영상 등 허위 영상물을 이용한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동·청소년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예방법을 인식하고 올바른 분별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7년째 지속되고 있는 속초시의 대표적인 성범죄 예방 교육이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여 초등학교 고학년 73회, 중학교 27회 등 총 10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폭넓은 연령층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희 소장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아동·청소년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임을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매체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성범죄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는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예방 교육을 통해 디지털 환경 속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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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다육식물 칼랑코에 수입 종묘 대체할 국산 신품종 2종 첫 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다육식물 칼랑코에 신품종 ‘화이트틴(White Teen)’과 ‘써니틴(Sunny Teen)’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칼랑코에는 주황, 빨강, 노랑, 흰색 등 다양한 꽃 색깔과 홑꽃·겹꽃 등 다양한 형태의 꽃잎을 지녀 관상 가치가 높고, 초보자도 관리하기 쉬운 돌나무과 다육식물이다. 국내에는 약 35호 농가가 칼랑코에를 재배하고 있으나, 대부분 선명한 화색과 풍부한 꽃수를 가진 수입 품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9년 수입 대체를 위한 국산 신품종 개발에 착수하고, 올 6월 시장성과 관상 가치를 동시에 갖춘 ‘화이트틴’과 ‘써니틴’ 2종을 선보였다. ‘화이트틴’은 국내시장에서 보기 드문 맑고 깨끗한 흰색 꽃을 지녀,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써니틴’은 생기 있는 주황색 계열로, 꽃 바깥에서 중심으로 갈수록 색이 옅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특징이다. 두 품종 모두 수입 품종에서 볼 수 없는 색상으로 차별화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기원은 먼저 경기도 재배 농가에 신품종을 보급한 뒤 전국으로 점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칼랑코에 종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