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5월 20일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일대 한강수계 수변생태벨트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공공기관 ESG 협의체와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ESG 경영의 실질적인 실천을 목표로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했으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5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임직원 약 40여 명은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가시박 등 생태계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교란 식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과 생물다양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활동이 진행된 지역은 한국환경보전원이 오랜기간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며 관리해온 수변생태벨트로, 한강 상수원 보호와 탄소 저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곳이다. 이번 활동은 생태계 회복을 넘어, 공공기관들이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자발적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신진수 원장은 “기후 위기 시대, 공공기관이 전문성과 역할을 살려 생태계 보전에 함께 나서는 일은 매우 가치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과제를 적극 발굴·실천하며, 녹색 전환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공공기관 ESG 협의체 임직원들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