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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장애인 복지에 501억 투입…일자리·자립·돌봄 ‘맞춤 지원’

장애인 일자리 제공…소득 보장 및 생활 안정 지원
자립지원주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으로 자립 기반 마련
이동·접근성 강화로 사회 참여 기회 보장
장애인 위생용품 지원 확대... 품목 7종, 분기 15만원 지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일류도시 순천’을 위해 장애인 복지 정책 다각화에 나섰다. 이동권 보장부터 자립 지원, 일자리 제공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5월 현재 지역 내 장애인 수는 총 15,406명이며, 시는 이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에 올해 총 501억 6천6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 운영 중이다.

장애인 일자리 제공…소득 보장 및 생활 안정 지원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행정도우미, 복지일자리, 직업재활시설 등 6개 분야 36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 56만 1천 원에서 최대 209만 6천 원까지 임금을 지급한다. 

또한, 시는 중장기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하반기 중 장애인 일자리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순천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립지원주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으로 자립 기반 마련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자립지원주택’도 운영 중이다. 주거공간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다양한 사회활동과 일상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는 24시간 개별, 주간개별, 주간그룹 등 총 3가지 형태의 통합돌봄서비스를 1:1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이동·접근성 강화로 사회 참여 기회 보장
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바닥면적 300㎡ 미만의 식당, 카페, 이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동경사로 설치비를 최대 1백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2026년 1월까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본인부담금 5만 원을 제외하고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위생용품 지원 확대... 품목 7종, 분기 15만원 지원
2025년부터는 장애인 위생용품비 지원 품목을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고, 지급 방식도 월 5만원에서 분기 15만원으로 변경 지원한다. 

기존 지원품목인 기저귀, 패드, 물티슈, 위생장갑, 깔개매트에 마스크와 항균물비누를 추가했으며,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의 편의를 고려해 월별 지급 방식에서 분기별 지급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2세 이상 64세 이하의 배변·배뇨에 어려움이 있는 심한 장애인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돌봄과 자립지원 등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장애인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경사로 설치


장애인 직업재활프로그램 제빵


지난달 순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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