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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4월 지질·생태명소」 영월 <청령포> 선정

서강이 빚어낸 수려한 하천 지형과 깊이 있는 역사가 어우러진 명소
4월, 단종문화제와 지질공원이 어우러진 역사·자연 체험의 장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5년 4월 지질·생태명소로 영월군의 <청령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강원특별자치도 이달의 지질·생태명소] 도내 자연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리고, 명소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2025년 1월부터 매달 한 곳을 선정하여 소개
* [선정 기준] 월별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및 연계 프로그램(체험·해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명소

영월 청령포(영월읍 청령포로 133)는 단종 유배지로서의 역사적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 감입곡류하천1)의 대표적인 사례로 청령포와 그 인근 방절리 일대는 구하도2)와 포인트바3) 등의 지질·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우수한 자연경관과 지질·지형학적 가치를 모두 갖춘 청령포는 2008년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 제50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7년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1) 감입곡류하천 : 산지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
2) 구하도 : 과거에 하천이 흘렀던 곳
3) 포인트 바(point bar) : 모래나 자갈 등 하천의 운반물질이 퇴적되어 형성된 사력퇴(sand-gravel bar)의 한 유형

한편,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단종의 넋과 충신들의 충절을 기리는 영월의 대표 향토문화제인 ‘제58회 단종문화제’가 청령포와 장릉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홍보·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청령포를 포함한 영월의 지질자원과 역사적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월동굴생태관’에서는 동굴 전시 해설을 통해 석회동굴과 동굴 생성물의 형성 과정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으며, 인근 ‘고씨굴’에서는 종유석과 석순 등을 직접 관찰하며 지질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가족, 지인과 함께 영월 청령포를 찾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과거의 숨결을 느끼고 지질학적 경관의 아름다움도 함께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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