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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스포츠 열정으로 가득 찬 겨울...지역경제에 따스한 바람

동계 전지훈련 9개종목, 180개 팀, 3,900여 명 유치
고성군, 스포츠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스포츠 도시로 성장 “3개월간 33억 원 경제효과 창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025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에서 9개 종목, 180개 팀, 3,900여 명의 선수가 고성군을 찾았고 이를 통해 33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고성군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전지훈련지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선수단의 방문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군은 매년 전지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2024년 도내 방문스포츠팀(전지훈련을 포함) 도내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스포츠 방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9개 종목 선수단, 고성군으로 집결
올해 동계 전지훈련에는 축구, 씨름, 배구, 역도, 수영, 태권도, 농구, 야구, 육상 총 9개 종목이 참여하여 고성군 스포츠타운을 비롯한 지역 체육시설을 가득 채웠다.

축구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 팀당 평균 5경기의 스토브리그를 운영했으며, 유소년 19개팀, 800여 명, 고등학교 11개 팀, 450여 명, 대학교 7개 팀, 280여 명이 참여했다. 유소년 선수들은 협동심을 배우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 강화 훈련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고등학교, 대학교 팀은 팀 간 경기를 통해 경기 운영 능력과, 집중력을 높이며 실전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씨름은 순간적인 폭발력과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종목으로 이번 전지훈련은 통해 선수들의 체력 및 기술 향상 훈련에 집중하였다. 학교 간 평가전을 통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여 실전 감각 위주의 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초등학교 23개 팀, 250여 명, 중학교 19개 팀, 230여 명, 고등학교 14개 팀, 180여 명, 대학, 실업 4개 팀, 40여 명이 훈련에 참가하였다. 

태권도는 중학교 31개 팀, 520여 명의 선수들이 6일간 고성군을 찾았다. 
흰 도복 자락이 휘날리며, 울려 퍼지는 기합소리 마다 선수들의 기량은 조금씩 올라 갔고, 고성군에서의 훈련이 기술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수영은 5개 팀, 70여 명의 유소년이 참가, 회화면 봉동리 소재 해양레포츠아카데미 수영장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였다. 
해양레포츠아카데미는 25m 6개의 레인과, 최대11m의 잠수풀,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어 전지훈련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코치진의 지도 속에서, 친구들의 응원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고, 작은 성취에도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곳, 고성군이 만들어준 최고의 선물이었다.

배구는 고등, 대학, 실업 8개 팀,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4일의 일정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아침 일찍 선수들은 역도경기 웜업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경기를 위한 근력을 키웠고, 3개 대학팀과 상무, 실업팀 간 경기를 통해 실전위주의 훈련을 소화하였다.

훈련이 거듭될수록 코트를 가르는 힘찬 스파이크 소리속에서 젊음의 패기와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가 함께 울려 퍼졌다.

대학팀들이 고성에서의 전지훈련 소식을 듣고 인근 진주동명고등학교, 그리고 멀리서 온 동해시 광희고등학교 팀이 참가해 선배들에게 한 수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농구 전지훈련은 올해 처음 유치한 종목으로 8개의 중학교, 250여 명의 선수들이 체력과 기량을 끌어올리며 뜨거운 도전을 펼쳤다. 

고성군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농구 훈련 최적지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하였으며, 농구 팀 유치는 축구, 배구에 이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효자종목이어서 향후 농구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와 수준급 농구대회 개최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농구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종목으로,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도는 대한역도연맹 공인경기장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각종 크고 작은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중등 9개 팀 90여 명, 고등학교 2개 팀, 30여 명, 대학과 실업 2개 팀 30여 명이 다녀갔다.

야구는 전지훈련 기간 13개 팀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7일간 스토브 리그를 운영하여, 미래 프로야구선수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실전 감각을 키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동계훈련에 처음 참가한 인천 유소년 야구단 감독은 “고성군의 야구장 시설이 매우 우수하고, 유소년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매우 만족스러운 훈련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내년 동계훈련도 꼭 경남 고성에서의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 했다.

또한, 동계훈련에는 NC야구단 육성군이 주중 틈틈이 방문해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유소년 선수들이 직접 프로 선수들의 훈련 과정에 참여하여 기본기 및 기술적 조언을 받는 기회도 가졌다.

고성군은 2022년 1구장을 준공한데 이어, 2023년 2구장을 추가로 준공하며, 야구 전지훈련 최적지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실내 야구 연습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기후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진주시에서 개최되며, 고성군 야구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찾아오는 고성은 겨울철 훈련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스포츠 시설의 확충과 차별화 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스포츠 열기는 계속된다... 전국대회 개최 예정
군은 동계전지훈련 종료 후에도 전국 세팍타크로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핸드볼·역도·골프), 아이언맨 70.3고성대회 등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하여 스포츠 열기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번 동계 전지훈련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스포츠 인프라 강화 및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을 위한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을 찾는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숙박 및 음식서비스 절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 개선책 마련, 인센티브 제도의 개선, 스포츠와 지역문화, 관광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군은 차별화된 훈련환경과 최적의 스포츠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동계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앞으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져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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