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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상을 펼쳐라, 전어가 간다!

하동군, 다기능어항인 술상항에 전어 회·구이 등 판매…쫄깃 고소한 맛 일품

‘전어 굽는 고소한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듯, 올해 새롭게 해양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술상항에서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술상 전어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어 주산지인 하동군 진교면 술상어촌계(계장 황종삼)는 지난 달 하순부터 남해바다 청정해역에서 하루 1.5t의 전어를 어획하고 있으며, 전어 어획은 10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술상어촌계는 남해바다에서 어획한 전어를 이번에 새롭게 개장한 술상어업인 복지회관 공동판매장에서 회 또는 구이 등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미식가들이 전어를 사서 직접 회를 썰어먹거나 구워먹을 수 있도록 장비도 구비해 놓고 있다.

술상 전어는 깨끗한 노량앞 바다와 사천만의 민물이 합류하는 거센 조류지역에 서식하여 고깃살이 쫄깃한데다 기름기가 많아 유달리 고소하고 영양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가리 하나에 깨가 서말’이라는 전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일 뿐만 아니라 뼈째 먹으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있으며, DHA와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요즘 주말에는 하루 평균 400㎏ 이상이 현장에서 소비될 정도로 전국에서 많은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

술상어촌계장은 “2011년을 마지막으로 술상항 공사 등으로 개최하지 못한 전어 축제를 술상어촌계가 주최/주관하여 개최한다”며, “이번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전어 판매장, 멀티미디어 & 플라이보드 쇼, 술상 맛 전어 며느리 선발대회, 축하공연(김혜연, 송대관 등) 등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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