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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건축청년들의 번쩍이는 아이디어! 히트다 히트!

2016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뜨거운 열기속에 성황리에 마쳐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부산을 더욱 뜨겁게 만든 이들이 있었다. 바로 ‘2016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하, 부산건축워크숍)’에 참가한 140여명의 세계 건축 청년과 튜터들이다.

"동천재생과 청년창의경제/산업의 재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된 부산건축워크숍기간동안 그들의 머릿 속에는 오로지 부산의 동천재생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아침, 저녁 그리고 새벽까지 이어진 학생들의 열띤 아이디어의 장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불볕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튜디오와 현장을 오가며 밤낮으로 쉴 새 없이 이어졌다.

미리 배포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자료를 토대로 참가학생들과 튜터는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워크숍 시작 전부터 어떻게 하면 복개된 동천 지역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왔었다. 그리고 워크숍 첫날인 8월 1일, 부산진구청에서 김광회 부구청장과 함께 현장설명회로부터 본격적인 ‘2016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하‘부산건축워크숍’)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지역행정가와 주민들이 바라는 바람직한 재생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을 답사하며, 본인들의 건축적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을 해나갔다.

부산대 건설관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8개국 31개의 대학교에서 140여명의 건축학생, 교수 등이 참여했다. 예년과 다르게 학교별 팀 구성이 아니라 국가별, 학교별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혼합 팀을 구성해 워크숍의 목적에 좀 더 부합하는 형태로 변형시켜 운영하였다. 세계의 건축학생, 교수, 건축가가 교류하는 웰컴 파티와 팀별 작업 그리고 비엔나 응용예술 대학의 로버트 니마이어 교수의 특별강의 등으로 알차게 이루어진 부산건축워크숍은 참가자들에게도 학습과 교류의 소중한 장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산건축워크숍의 꽃인 6박 7일간의 결과물을 평가하는 크리틱과 19명의 튜터가 심사위원이 되어 참가자들의 결과 작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대망의 1등, 부산광역시장상의 영광은 런던 칼리지의 산드라 요한나(Sandra Youkhana) 튜터가 지도한(신진호 동명대4, 막스밀리안 비엔나공대3, 시유엔 텐진대 4) 팀에게 돌아갔다. 복개된 동천을 따라 새로운 시각적 요소가 가미된  문화현장을 만들어낸다는 ‘문화 산책로(Culture Trail)'는 기존의 지역성과도 잘 어우러져 지역사회를 위한 창조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어져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

세계 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부산시정 현안에 대해 좀 더 폭 넓은 견문을 넓히고, 참가자들에게도 국제교류의 장이되었던 2016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내년 15회째를 맞을 2017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부산시 이순학 창조도시국장은 “학생들의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잘 종합하여  동천재생 및 서면문화로 사업이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성화 되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 반영할 계획이다”고 부산건축워크숍에 대한 기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한편, 2016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장 서병수),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회장 손숙희),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가 공동주관한 행사이다. 매년 국내외 세계의 젊은 건축학생들이 모여 부산의 주요 현안에 대한 주제를 선정하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소통하는 장인 동시에 미래 건축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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