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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

남해군‘아열대 채소, 소득작물화’시도

기후변화 대응 노지 시범재배 시행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표 채소 공심채와 한국의 대표 양념 된장이 만났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아열대 채소의 한식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7일 개최한 시식회에 ‘공심채 된장무침’이 등장했다. 시식회에 참여한 80여 명의 직원 대부분이 “합격입니다!”를 외쳤다. 
남해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심채를 포함한 5종의 아열대 채소(인디언시금치, 오크라, 여주, 몰로키아)를 노지에서 시범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열대 채소는 조리 시 뮤신 성분의 점액질이 나오는 특징이 있어,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남해군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한국인들의 입맞에 맞는 아열대 채소의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열대 채소가 남해군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보인 ‘공심채 된장무침’은 아열대 채소의 소득작물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실제로, 관내 외식업체인 남해축협 한우프라자에서는 올해 9월 말부터 ‘공심채 된장무침’을 반찬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공심채는 특유의 향이 없고 맛이 순해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며, 아삭한 식감 덕분에 볶음, 김치, 찜, 샐러드, 국, 전, 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남해군은 앞으로 고추장 등 다양한 양념을 접목하여 공심채의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민성식 소장은 “공심채와 된장의 만남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며 “이런 시도를 통해 아열대 채소의 한식화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새 소득작물의 판로도 개척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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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 한 그릇에 담은 효심”
충남도는 28일 백석대학교 백석생활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효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자원봉사센터와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장영기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이수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이사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 70세 이상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의 힘!으로 온기 담은 마음을 나누어효(孝)’라는 주제로 △전문봉사단 문화공연 △보양식(곰탕) 나눔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배식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제공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도는 2200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 맞춤돌봄’을 더욱 확대하고, 취약계층 4만여 가구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24시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제공, 도내 16개 치매안심센터와 4개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을 통한 예방과 진단,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1000시간 이상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