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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정순왕후 서사무용극 ‘하늘연인’ 남양주시 교류 공연 ‘성황’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로 양 도시 간 우호 증진 및 상생 협력에 기여


사단법인 한옥마을사람들이 주관한 정순왕후 서사 무용극 ‘하늘연인’이 7월 28일 저녁 7시 정읍시의 자매도시인 남양주시에서 성황리에 공연됐다.

남양주시 진접읍 크낙새홀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이강석 남양주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시민 등이 대거 찾아 공연장 전 좌석(320석)을 꽉 채워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공연을 가진 남양주시는 정순왕후의 능(사릉)이 있는 도시로, 정읍시와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자매결연을 가졌다.
시는 “정순왕후의 출생지(정읍 칠보)인 정읍에서 탄생시킨 작품을 왕후가 잠들어 있는 남양주에서 공연했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측면에서도 뜻깊다.”고 평가했다.

하늘연인’은 조선시대 제6대 왕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정읍 칠보 출신)의 비극적인 일생과 단종에 대한 일편단심 아련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서사무용극이다.

서사 무용극이라는 장르를 유지하면서 배우들의 목소리와 노래를 담은 음악과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한옥이 그려진 배경막에 파사드 영상을 도입하여 다채로운 영상을 펼쳐, 관객들에게 이해와 재미를 더해 주었다. 

또 본 공연에 앞선 식전 공연으로 정읍시립농악단이 선반 사물 판굿과 12발 상모놀이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남양주시 이 아무개는 “남양주에 정순왕후의 능인 사릉이 있어 평소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정순왕후에 대한 이해와 연민이 깊어졌다.”며 “이를 계기로 정읍시과 남양주시가 더욱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늘연인’은 2016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전북도 공모 선정사업으로, 오는 10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정읍시 고택문화체험관(산외면 김동수 가옥 옆)에서 공연(유료)된다.

관람문의는 (사)한옥마을 사람들(☏063.532-124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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