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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인 김환태의 고장 무주군서 듣는다!

김환태와 식민지 시대의 문학”이야기


무주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2층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권영민 명예교수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명사 전문가 초청 Happy 365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김환태와 식민지 시대의 문학”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눌인 김환태문학제 심사위원이기도 한 권영민 교수는 △순수문학의 가치를 발견한 무주의 인물 김환태를 중심으로 △먹고 살기도 어려웠던 그 때 그가 문학을 놓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난 최북 관련 강연에 이어 김환태 관련 강연을 기획한 것은 이들을 낳은 고장으로서 삶과 예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해서였다”며 

강연 후 무주읍 전통공예문화촌에 있는 김환태 문학관을 찾는 발길들도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눌인 김환태는 일제 강점기 순수문학의 이론체계를 정립하고 계급주의 등으로 경직된 문단에 순수 비평을 싹 틔운 인물로, 

김환태 선생의 고향 무주군에서는 김환태 선생의 문학을 기리고 무주문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김환태 문학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김환태 문학관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김환태 문학관은 2, 3층에 걸쳐 세미나실과 다목적 영상관, 눌인전시관, 그리고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눌인 김환태 60주기 김환태가 남긴 유산 등 다수의 저서와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무주군 명사 전문가 초청 Happy 365행사는 연말까지 영화감독 정재은,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김소희 선수 등의 강연으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권취재부장 권 성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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