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가스공사, ’23년 7,474억 원 당기순손실로 적자전환”

과거 누적된 정산요인 차감, 취약계층 지원 확대, 자산손상 등이 주요 요인
누적 비용요인이 해소되는 ‘24년은 실적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기대


□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월 27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3 회계연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조 5,560억 원, 영업이익은 1조 5,534억 원, 당기순손실 7,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매출액은 판매물량이 3,464만 톤으로 전년대비 376만 톤 감소하고, 판매단가가 유가하락으로 전년대비 1.21원/MJ 하락하면서 51조 7,243억 원에서 44조 5,560억 원으로 7조 1,683억 원 감소했다.
                           
                                         <천연가스 판매현황>

구 분

2022.1~12

2023.1~12

증 감

판매물량

3,840만 톤

3,464만 톤

376만 톤

판매단가

23.44/MJ

22.23/MJ

1.21/MJ


○ 영업이익은 전년 2조 4,634억 원 대비 9,100억 원 감소한 1조 5,534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요 감소 사유는 다음과 같다.

   - 가스공사는 LNG 원료비를 별도의 이윤 없이 원가로 공급하고 있으나, ’22년 정산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익으로 계상된 원료비가 ‘23년 영업이익에서 차감 반영(2,553억 원)됐다. 

   - 동절기(12월~3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지원액이 기존 9.6만원에서 59.2만원으로 6배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2,044억 원)했다. 

   - ’22년 공사 수익으로 계상되었던 입찰담합 소송 배상금 수익(1,588억 원)과 해외사업 배당수익(538억 원) 등이 국민 에너지비용 경감을 위한 요금인하 재원으로 활용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 당기순이익은 7,474억 원 적자로 전환됐으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 ’22년 대비 이자율 상승(2.93%→3.93%) 및 원료비 미수금 증가 등으로 차입금 평균잔액 증가하여 순이자비용이 6,678억 원 증가한 1조 5,615억 원이 발생했다. 

   - LNG선 핵심기술에 대한 국부 유출을 막고자 조선사와 공동 개발한 KC-1 소송 1심 패소 및 관련 선박 손상액 4,510억 원이 반영됐다. 

   - 모잠비크 Area4 사업과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의 손상평가 할인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외사업에서 4,344억 원의 손상을 인식했다. 

<‘23년 연결 요약 손익계산서>


(단위 : 억 원)


구 분

2022.1~12

2023.1~12

증 감

매출액

 

517,243

445,560

71,683

영업이익

 

24,634

15,534

9,100

영업외손익

 

9,664

23,008

13,344

순이자비용

 

8,937

15,615

6,678

순외환손익

 

658

312

970

기타손익 등

 

1,385

7,081

5,696

당기순손익

 

14,970

7,474

22,444 


□ 한편, ’23년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증가 폭이 둔화됐으나, 여전히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어 전년 말 대비 4조 4,254억 원 증가한 13조 110억 원이다. (4분기 4,908억 원 증가)


<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 추이>

(단위 : 억 원)


구 분

‘21년말

‘22년말

‘23년말

민수용 미수금

17,656

85,856

130,110


구 분

‘21년말

‘22년말

‘23년말

민수용 미수금

17,656

85,856

130,110

 
□ 가스공사 관계자는 “’23회계연도에도 당기순손실로 배당이 어렵게됐다”며, “‘23년 당기순손실은 대부분 과거의 누적된 비용요인이 일시에 반영된 것이며, ‘24년에는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사라진 만큼 당기순이익 시현과 주주배당 재개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남연구원, 농정혁신의 패러다임 변화 구상
충남연구원은 5일 “신정부의 농정과 충남 농정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제5차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농정 분야’의 핵심 과제인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충남도의 농업·농촌 현실과 과제 점검 등을 통해 미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였다.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유학열 지역도시문화연구실장은 “새정부의 농정 분야 주요 키워드는 ‘농촌재생’, ‘탄소중립’, ‘청년농업’, ‘스마트농업’, ‘K-푸드’, ‘새대전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기존 농업·농촌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충남 농정에도 새정부 기조와 연계해 중장기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 농산업 부문의 재구조화를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 스마트팜 단지 조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및 바이오에너지플랜트 조성 △충남 농정 데이터플랫폼 구축 △충남형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미래형 대체식품 혁신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