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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방안 모색

- 도-충남상인연합회 공동연수 개최…지원정책 및 방향 등 설명 -


충남도와 충남상인연합회가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10일부터 11일까지 보령 파레브호텔에서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한 도-시군 공무원, 전통시장 상인회 임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도-충남상인연합회 공동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연수는 첫 날 유공자 표창, 우수시장 시상, 특강, 내년 전통시장 및 상점과 활성화 사업 설명에 이어 둘째 날 전통시장 관련 현안 논의 및 특강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유공자 표창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공헌한 단체와 민간인, 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현대제철(주)당진제철소 △유원종 보령중앙시장 사업단장 △황유연 황가네축산물유통 대표 △윤진호 천안시 주무관 △김태수 금산군 팀장이 선정됐다.

  우수시장은 △보령중앙시장 △금산금빛시장 △천안중앙시장 △대천항수산시장 △논산연무안심시장 △공주유구시장 △청양시장 △서산해미시장 8곳이다.    

  첫 날 특강은 이정민 HR컨설팅 대표와 최연용 전 충남상인연합회장이 각각 ‘경쟁력 있는 시장조직을 위한 윈-윈 협력 리더십’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이수영 도 생활경제팀장이 내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총 276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주요 사업은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200억), 시설현대화(44억), 경영현대화(9억5000만원) 등이다.

  둘째 날에는 전통시장 관련 현안 논의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고태훈 광주충장상권르네상스 추진단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수립’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수 도 경제정책과장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전시홍보관 설치,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추진 등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하고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인연합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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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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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영광 불갑사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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