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 청호동 수산물공동할복장(이하 할복장)에서 진행된 공존문화지대 프로젝트「속 깊은 마을, 살펴보는 걸음」전시가 10월 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배경으로 추진한 주민 결합 예술창작 프로젝트인 공존문화지대 프로젝트「속 깊은 마을, 살펴보는 걸음」전시(9. 1.~9. 17.)를 진행했다.
□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모인 11팀의 예술가와 아바이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든 대형 예술창작 프로젝트로 시각예술 및 공연을 비롯해 관람객 참여형 예술 등 유휴공간의 문화적 재생 사례로 시민과 관광객 등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속초에서 처음 진행된 새로운 시도에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전시 연장을 결정하게 되었다.
□ 오랜 시간 시민들의 발길이 끊어졌던 할복장은 마을주민과 예술가들의 살펴보는 걸음을 통해 재탄생했으며, 관내 초등학생 및 고등학생을 비롯한 단체 관람객과 시민 그리고 관광객 등 6천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였다.
□ 공존문화지대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의 정체성을 콘텐츠로 표현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할복장은 향후 지역 작가의 작품 전시 및 공연을 비롯해 지역에 특화된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지역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 속초문화관광재단 이병선 이사장(속초시장)은 “공존문화지대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예술 프로젝트의 방식으로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수준 높은 전시가 이루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할복장을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런 과정들의 성과를 잘 정리하여 속초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 한편, 전시장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58회 설악문화제 기간에도 속초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속초의 또 다른 복합문화공간으로 한 발짝 다가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