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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잼버리 대원들, 출국 전 ‘김포에서 특별한 하루’

지난 12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벼꽃농부 등 방문해 김포문화 체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이집트 대원들이 출국 전인 지난 12일 김포시의 주요관광지를 찾아 김포시의 아름다움과 시민들의 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을 마친 46명의 이집트 잼버리 대원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하성면에 있는 체험농가 ‘벼꽃농부’를 방문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고 14일 밝혔다.

잼버리 대원들은 먼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아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현실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북한을 바라본 한 대원은 “위성사진이 아닌 내 두 눈으로 북한의 마을을 볼 수 있어 놀랍다”며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강 변에서 철거한 ‘철책’으로 만든 핸드폰 그립톡과 김포시 마스코트 포수, 포미 캐릭터 열쇠고리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김포시의 이러한 환대에 대원들은 핸드폰에 그립톡을 붙이며 철책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하성면 소재 벼꽃농부에서는 ‘맷돌’로 커피를 갈아 마셔보고, 약과를 틀에 찍어 만들어 맛보는 한국 전통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체험 중 이집트 대원들은 한국의 약과가 자신의 나라 이집트의 대표 간식 ‘투룸바’와 비슷하다며 가족들에게 선물하겠다며 포장하기도 했다.

아그만(19·여) 대원은 “친절하게 김포의 곳곳을 소개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귀국해서도 김포에서 보낸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잼버리 대원들은 김포시 관계자들로부터 배웅을 받고 13일 무사히 출국했다.


<사진설명1_이집트 잼버리 대원들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설명2_약과 만들기 체험에 집중하고 있는 이집트 잼버리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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