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축산식품

청양군, 내년부터 가공식품에도 ‘군수 품질 인증제’ 적용

- 내년 1월부터 가공식품 분야까지 적용 범위 확대 계획




지난해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대상으로군수 품질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는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내년 1월부터 가공식품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수 품질 인증제는 대도시 소비자들의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 수요 증가와 소비 경향을 반영한 제도로, 출하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현지 심사를 거쳐 합격한 농가에만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군은 인증마크의 권위와 소비자 신뢰를 위해 5가지 차별화 단계와 15가지 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5가지 차별화 단계는 깨끗한 환경, 제초제 미사용, 생산 이력제 도입, 철저한 안전성 검사, 엄격한 품질관리이다.

 

15가지 실천 과제는오염원 차단작업환경 개선토양검정농업용수 검사생산자 교육유기합성 제초제 사용금지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준수생산 이력 관리생산자 실명제리콜 의무제잔류농약 검사(464) ▲중금속 검사규격 선별저온유통체계이물질검사 등이다.

 

5가지 차별화 단계와 15가지 실천 과제는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보다 엄격한 기준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군은 지난해 농()산물 생산 농가 103, 올해 들어서는 푸드플랜 출하 농가 포함 168곳을 품질인증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해보다 품목과 공급량이 증가한 인증농산물을 대전 유성구 청양먹거리직매장과 학교급식, 공공급식 시장에 납품하면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했다.

 

군은 가공식품 인증제 시행 전 홍보물 1,000부를 제작해 10개 읍면과 푸드플랜 참여 가공업체 61곳에 배포하는 등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가공식품 분야 품질인증 신청 기간은 내년 3~4월 중 30일간이며 각 읍면 산업팀에서 접수할 계획이다.

 

인증 신청에 필요한 필수서류는청양군수 품질인증마크 사용 승인신청서품질관리 및 리콜 준수 각서부재료 청양군수 품질인증마크 사용승인서 사본군수 품질인증 농()산물 구매 증명서식품 제조가공업 영업등록증식품식품첨가물 품목 제조보고서자가품질검사 성적서생산실적 보고서(전년도) 8가지다.

 

가공식품 인증기준은 식품 제조가공업 등록 시설에서 생산된 가공식품 중 원부재료 50% 이상이 군수 품질인증 농()산물이어야 하며, 가공업체는 품질인증을 받은 가공식품에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주요 사항은가공식품 인증 유효기간 1년에서 3년으로 변경인증 자격 유지 시 매년 신규번호 부여 방식에서 기 승인번호 계속 사용 가능신청서 제출서류 확대(해당자의 경우 상표특허등록증 사본과 전통 식품해썹 인증증명서 사본 제출) 등이다.

 

군 관계자는체계적이고 신속한 품질관리를 통해 군수 품질인증 가공식품이 국내외 유통시장에 본격 출하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각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학교 등 공공 급식 시장과 외식업체 납품 확대 등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미군 주둔부터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CRC로 그리는 의정부의 미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의정부시의 새로운 내일을 그리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됐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기회의 땅’으로 삼아, 시민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CRC는 단순한 미군 기지가 아닌, 의정부의 역사와 미래가 함께 깃든 중요한 공간이다. 민선 8기 들어 CRC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 있는 의정부시의 혁신적 변화를 살펴본다. 70년 안보 희생의 상징…CRC의 역사적 가치CRC는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약 83만6천㎡(25만 평) 규모의 부지로, 1953년 7월 미1군단이 ‘캠프 잭슨’이란 명칭으로 주둔을 시작했다. 1957년 5월에는 6.25전쟁 참전용사로 명예 훈장을 받은 미첼 레드클라우드 상병을 기리기 위해 기지명을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로 변경했다.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한미동맹의 상징이었던 CRC는 미2사단의 사령부 주둔지로서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다른 공여구역과 달리, 2022년 반환 이후에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해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공간이다. ‘닫힌 땅을 시민의 품으로’…주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공간그동안 CRC는 대학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시설, 안보테마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함평군, 김상균 교수 초청 ‘제2회 함평아카데미’ 성료
전남 함평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고품격 강연을 개최하며 군민의 미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6월 5일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함평아카데미’가 군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제2회 함평아카데미에는 국내 AI‧메타버스 분야의 전문가인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AI 시대를 항해하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상균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인지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메타버스경영’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등 AI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김상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AI와 메타버스 등 복잡한 개념들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특히,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전략 등을 중심으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벌써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AI와 메타버스에 대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수준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