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본격적인 양파․마늘 수확철을 맞아 관내 농가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이달 21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고령․부녀 농가를 우선지원하며, 군 본청과 읍면 직원은 본연의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시간과 인력을 적절하게 분배해 600여명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 적기 영농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인근 군부대 등 50여 기관단체에 일손 돕기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식사 및 작업도구 등을 지원 단체에서 준비해 농가에 불편과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해마다 5~6월 양파․마늘 수확기가 되면 모내기 등과 겹치면서 일손이 부족하고 인건비가 치솟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힘들게 농사를 짓고도 수확을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과 단체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무안군에서는 공무원 및 농협 등 각종 기관단체에서 1,500여명이 양파․마늘 수확 등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061)450-4062 (무안군 친환경농업과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