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해양수산

해수부,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제기

- ‘제44차 런던협약 및 제17차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결과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0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영국에서 열린 ‘제44차 런던협약 및 제17차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이하 ‘당사국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해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간에도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런던협약‧의정서‘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의 해상투기를 금지하고, 각 국가들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논의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우리나라는 1997년과 2007년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에 각각 가입했다. 우리 정부는 2019년부터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 등에서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원에서 국제검증단 등을 통해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 체계에서도 관련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 방류는 ‘해상투기’가 아니므로 ’런던협약‧의정서‘ 체계에서 논의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번 ’당사국 총회‘에 앞서 지난 8월, 국제해사기구(IMO) 법률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우리나라를 비롯한 당사국들간 합의를 통해 ’당사국 총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해석한 바 있다. 이에, 금번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 대표단은 사고 원전 주변의 지하수, 빗물 등이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다양한 오염물질에 노출된 후 저장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해양에 방출될 경우, 해양환경 및 생태계, 주변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런던협약‧의정서 체계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방안과 이를 위한 정보교환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수의 국가가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 공감을 표명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런던협약‧의정서‘ 체계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번 ’당사국 총회‘에서 멕시코와 함께 ’하수슬러지의 해양배출‘을 금지*하는 것을 제안하였고, 당사국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2023년부터 하수슬러지의 해양배출이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 우리나라는 이미 2016년부터 하수슬러지 해양배출 금지제도 시행 중

  금번 총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 류재형 주영국대사관 겸 국제해사기구(IMO) 대표부 해양수산관은 “이번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런던협약‧의정서 체계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배출의 안전성에 대해 논의를 지속할 것을 제안하였고, 많은 국가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뿐만 아니라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참고 1

 

 

런던협약·의정서 개요


설립배경

ㅇ 런던협약은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를 통해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국제조약으로, 동 협약의 이행 의무를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1996년 런던의정서** 채택

    * 폐기물 육상처리 오염자 비용부담 원칙 적용
   ** (런던협약) 투기금지 품목 목록 → (런던의정서) 투기허용 품목 목록으로 변경하고 이 외의 모든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금지

가입국/사무국


 ㅇ 가 입 국 : 런던협약(총 87개국), 런던의정서(총 53개국)
    * 우리나라 가입 현황 : 런던협약(1993. 12.), 런던의정서(2009. 1.) 가입
      - 런던의정서 가입 시 런던협약 당사국 지위를 대체

 ㅇ 사무국 :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

조직 현황


 ㅇ 회원국 정부대표로 구성된 당사국총회와 전문가로 구성되는 과학그룹, 준수그룹, 사무국으로 구성

- 당사국총회 : 런던의정서 제‧개정 및 주요사항을 결의
     *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를 합동으로 매 1년마다 IMO본부에서 개최하며,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하여 운영

- 과학그룹 : 과학적·기술적 사항 검토를 위한 전문가 그룹

     *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가 합동으로 매 1년마다 대륙별로 개최하며,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하여 운영

- 준수그룹 : 런던협약/런던의정서 준수여부를 평가

     * 당사국총회 기간 중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며, 대륙별로 각 3명씩 총 15명(의장 1명, 부의장 2명 포함)을 선출하여 운영
 
- 사 무 국 : 당사국회의와 과학그룹회의 운영을 위한 행정/사무 지원

참고 2

 

 

사진 자료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남양주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 통해 100만 자족도시 미래 구상
‘미래를 여는 100만 도시, 남양주’를 주제로 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이 1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봉문)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구 100만의 수도권 핵심 도시로 나아가는 남양주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와 실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시의회, 도시·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도시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도시공간 구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는 ‘수도권 공간구조에서 남양주의 역할’을 주제로,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 잡힌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공간 재편 전략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남양주가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융합된 용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을 통해 지속 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현장에 힘 실은 ‘안전 동일체’ 체계 구축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3일(금), 안전관리본부 소속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본사-현장 안전 동일체’ 실현을 위한 실행 방안을 공식화했다.‘본사-현장 안전 동일체’는 기존의 지시 위주, 형식적인 안전관리 방식에서 탈피하여 현장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안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공사의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안전조직 개편 ▲현장 안전역량 강화 ▲기강 확립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안전관리본부 외에도 영업, 차량, 승무, 기술 등 각 부문에 ‘현장 안전 실행조직’을 신설해 안전 조직을 재편할 계획이다. 본사는 기획, 진단, 점검, 중재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각 실행조직은 현장에서 직접 실행과 대응을 맡으며,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구조로 구성된다. 이미 지난 4월부터는 각 본부 팀장급 이상 10명으로 구성된 ‘안전 관리 실행협의체’가 운영 중이다. 이 협의체는 공사 내에서 발생한 사고 및 유사 사례를 분석해 위험 요인을 도출하고, 개선 조치가 실제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함으로써 예방 중심의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