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탄소중립산업 키워 미래 먹거리 만든다

- 김태흠 지사,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기회 넘치는 충남 구현”
- “에너지 시스템‧경제산업 구조 변화 선제 대응 → 신성장동력 창출”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 중인 충남도가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 거듭난다.

 

기후위기에 맞선 탄소중립 실현을 넘어,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한다.

 

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민선8, 힘쎈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상협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홍문표 국회의원, 조길연 도의회 의장,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김동일 보령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영규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신동주 한국중부발전 노조위원장, 유승재 한국서부발전 노조위원장 등 250여 명이 참석, 도의 미래 구상에 대한 응원과 동참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김 위원장 특별연설, 김 지사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업무협약 체결, 탄소 발자국 세레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탄소중립 경제는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제산업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활용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충남은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57기 중 29기가 집적해있다.

 

2019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15500만 톤으로 국내 7 100만 톤의 22%를 차지하며,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충남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공급 체계 및 산업 구조에 대한 혁신이 가장 먼저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그러나 강력한 배출 억제만으로는 기업 활동 위축과 지역경제 침체, 일자리 감소 등의 악순환을 부를 수밖에 없다.

 

도의 이번 선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 개발상용화,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탄소 배출 저감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지역경제 침체 및 일자리 감소 문제를 뛰어넘는 탄소중립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도는탄소중립 경제로 기회가 넘치는 힘쎈 충청남도 구현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비전으로 설정했다.

 

핵심 가치는정의롭고 합리적인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공정)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혁신(창의) △청정e미래기술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혁신) △저탄소를 선도하는 기업 생태계 구축(전환) △지속가능한 자원 에너지 공급 체계 확립(순환) 등을 내세웠다.

 

분야별 전략은탄소중립 R&D 핵심 기술 개발, 수소 환원 제철 등 미래 신기술 글로벌 경쟁력 확보 △RE100CF100 산단 조성, 탄소자원화 실증 등 청정 에너지 중심 기업 생태계 전환바이오플라스틱 실증 기반, 탄소 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 등 탄소중립 가속화 인프라 구축석탄화력발전소 종사자 일자리 전환 지원 등 저탄소 산업 고용 창출 등이다.

 

언더2연합탈석탄 동맹 등을 통한 국제 리더십 발휘주민 수익형 발전소, 에너지 자립마을 등 공동체 수익 모델 창출에너지 리빙랩 활성화 등 탄소중립 문화 정착일상 속 탄소 배출 습관 확산저탄소고효율 에너지 사용 활성화 등도 분야별 전략으로 잡았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세부 이행 방안은 추후 별도 연구용역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충남은 탄소중립 경제를 통해 규제와 억제가 아닌,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탄소중립산업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블루수소, 해상풍력산단 등 대체 산업을 육성하면서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으로, 저탄소 산업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탄소저감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관련 신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수소 혼소전소 터빈 등 신기술을 개발활용해 새로운 탄소중립 생활을 확산하며,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청정 에너지를 중심으로 기업 생태계를 전환하고, 선순환 경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포식에서 가진수소도시 조성 상호 협력 업무협약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성공 출발을 위한 첫 단추로, 도와 보령당진시, 한국중부발전, SK E&S,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맺었다.

 

도와 각 기관기업은 탄소중립 경제로 기회가 넘치는 힘쎈 충남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수소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하고, 보령당진시는 수소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 주관, 인허가, 유관기관 협의 등 행재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중부발전은 보령 수소도시 지역 특화사업으로 수소 기반 발전 실증, 수소 공급시설 운영 등에 협력하고, SK E&S는 보령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구축운영, 기술 개발,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당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부생수소 공급시설 운영, 수소충전소 운영 등에 협력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진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수소생산시설 구축운영에 협력한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포시 민선8기 3년 ①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철도길 열고 도시개발 회생! 책과 교육의 도시로
김포시 민선8기 시정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 에서 70은 ‘70만 대도시로 향함’을 뜻한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3년만에 도시의 교통 및 도시개발, 교육 지형을 바꾼데 이어, 시민 일상 속 문화·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며 김포의 도시경쟁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병수 시장이 이끄는 김포시 민선8기는 전반 2년 동안 지역의 숙원인 5호선 김포연장 및 신도시 확장, 산업기반 마련 등 중앙정부와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에 집중했고, 후반기에는 시민 소통을 확대해나가며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도시경쟁력으로 전환해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획 배포 순서>① (전반 2년)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② (후반 2년) 김포가 가진 것을 기회로 만들다. 김포시가 70만 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 조건은 사통팔달 교통과 공공복리증진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도시개발, 우수한 교육환경이다. 이와 같은 조건은 시민들이 김포시에 지속적으로 살고자 하는 정주의식을 키운다. 김포시는 이 세 가지 조건을 22년 출범 이래 2년여 만에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사업으로 반영시켜 확정지었고, 현재 신속예타 결과 발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경남 남해안 해수욕장 본격 개장…‘더위야 안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해수욕장 26곳이 오는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7월 5일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17곳을 시작으로 11일 사천 남일대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6곳이, 12일엔 통영의 해수욕장 3곳이 모두 개장한다. 경남의 특색있는 테마해수욕장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한다. 지자체 최초로 조성되어 반려동물 해수욕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명사해수욕장은 올해도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패들보트 체험도 운영하는 등 방문객의 수요에 맞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 남해 상주와 송정의 레저힐링테마 복합형 해수욕장, 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을 운영해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추억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개장 전 안전시설 관리 상태, 각종 안전시설 비치여부 등을 점검하였으며, 해수욕장 관리청은 도내 해수욕장 26개소에 안전관리요원 189명을 배치하여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였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