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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 거행

코로나 여파로 유림·기관장 등 최소 인원 참석…5聖·송조 2賢·동국 18賢 추모


  공자·증자·안자·맹자·자사 등 5성(聖)과 주자·정자 등 송조 2현(賢), 최치원·정몽주 등 동국 18현(賢)의 학덕을 기리고 인의를 추모하는 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주말 하동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석전대제는 박명환 신임 전교를 비롯해 유림, 기관·단체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성전에 모셔진 성현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추병문 의전수석장의의 집례로 윤상기 군수가 초헌관, 조원효 경찰서장이 아헌관, 김은수 농협군지부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했다.

  또 최삼용 부전교와 이영근 교학수석장의가 분헌관, 여태조 총무수석장의가 축관을 각각 맡았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거행되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린다.

  1983년 8월 6일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23호로 지정된 하동향교는 하동읍 향교2길 일원 3499㎡에 대성전·명륜당 등 10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방의 관학기관으로 1415년(태종 15년) 창건된 하동향교는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된 것을 1660년 중건했으며, 1736년(영조 12년) 횡천면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이후 여러 차례 중수했다.

  조선시대에는 교관이 30명의 교생을 교육했으나 갑오개혁 이후 교육적인 기능이 사라지고 현재 봄과 가을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와 보름에 알묘 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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