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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남 균형발전 함께 실현

- 1일 KNN 지역대포럼…지역분권 강화를 위한 부울경 공감대 확인
- 하병필 권한대행, “부울경메가시티 추진 과정에 서부경남 발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
- 스마트 제조 혁신, 미래 자동차,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경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제시
 


경상남도는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초광역협력을 부산·울산과 협력하며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서부권을 비롯한 경남의 균형발전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일 오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KNN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초광역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신산업발굴 등 경남의 균형발전에 무게를 실었다.

‘지역분권을 위한 부울경의 기대와 제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제인,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1부 개회식에는 본 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강병중 KNN 회장이 개회사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부울경 시도민 2,400명(각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해 차기정부의 과제, 부울경 메가시티 주요 협력분야 등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동남권발전협의회 전호환 상임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부울경 시·도지사에게 순서대로 질문·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지역분권 △초광역협력 △부울경 미래 먹거리 산업 △새로운 발전축 등을 논의했다.

하 대행은 “지역분권은 기존의 지방행정체계 틀을 뛰어넘어 초광역협력의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지역분권의 방향을 제시했고, 정부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경남의 도내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서부경남의 잠재력과 특장점을 연계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바이오메디컬산업 육성, 디지털콘텐츠‧ICT산업 확대, 탄소중립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서부경남이 부울경 경제협력과 산업발전의 한축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 대행은 “서부경남은 물론, 부울경의 새로운 먹거리를 육성하기 위해 제조업‧조선업의 친환경 스마트화, 미래자동차‧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주력산업 고도화와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경남이 새로운 발전축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해신항에 대해서 “올해 6월부터 진행된 1단계 9선석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연내에 통과되면 내년 기초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진해신항은 가덕도신공항, 철도를 연계하는 트라이포트로서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전진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경남에서 논의를 시작한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울경의 협력과 정부의 지원 속에 제도적 기반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0월 정부의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발표가 있었고, 내년에는 광역 철도·도로망 구축 등 공동 사무를 추진할 부울경 특별지자체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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