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1월 2일 포항 청송대에서 포스코, 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판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한진·동방 등 물류 운송사와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LNG 화물차 보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행사에는 이승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 김광수 포스코 물류사업부장,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 판매 대표이사, 박성수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장, 성경민 동방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친환경 LNG 화물차 실증 운행 및 연차별 도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특히 가스공사와 포스코는 포항·광양지역 철강 물류 운송사에 LNG 트랙터 11대를 보급해 이달부터 상업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 가스공사는 LNG 화물차에 대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포항·광양 LCNG 충전소 이용 편의 도모 및 신규 LNG 충전소 구축 등에 힘쓰고, 포스코는 LNG 화물차를 보유한 물류 협력사에 운송권 우선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LNG 화물차 보급 확대를 지원한다.
○ 또한 타타대우상용차와 타타대우상용차판매는 가격 경쟁력 있는 LNG 차량 양산,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는 친환경 LNG 차량 보급 및 충전소 건설을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 가스공사와 포스코는 작년 10월부터 제철소 지역 LNG 화물차 도입을 위해 LNG 충전 편의성 점검 및 차량 테스트 운행 등 경제성·환경성 검증을 진행해 왔다.
○ 이번에 보급되는 LNG 화물차는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13ℓ급 천연가스 엔진을 탑재한 460마력 대형 트랙터로, 환경부 주관 ‘LNG 화물차 보급 타당성 평가’에 따르면 경유차 대비 미세먼지 99%, 질소산화물 96%, 이산화탄소 19%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제철소 지역 노후 경유 화물차의 연료를 LNG로 전환하게 되면 물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크게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지난 6월 탱크로리 경유 화물차를 LNG로 전환하는 등 LNG 대형차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 LNG 충전소 건설 추진 및 친환경 화물차량 도입 확대를 통해 물류시장 저탄소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