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정병도)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에 들어서면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 ~ 2021년 현재까지 울산지역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16건(사망 1건, 부상 1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울주군 13건, 북구 2건, 남구 1건 등이며, 차종별로는 경운기 6건, 트랙터 2건, 기타 8건 등이다.
주요 사고 사례를 보면, 2021년 3월 9일 17시 29분경 울주군 60대 여성이 밭일을 하다가 트랙터가 전복되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8월 26일 16시 55분경 울주군 80대 남성이 경운기에 흉부 부위가 깔려 있다가 구조됐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으로는 ▷안전용품착용(안전조끼, 안전밸트, 보호안경 등) ▷음주운전 절대금지 ▷등화장치 설치(방향지시등, 후미등, 비상등, 야간 반사판 등) ▷농기계에는 한사람 만 탑승(시야, 레바 조작 시 방해) ▷작업 전·후 기계점검 생활화(수리시 시동정지, 부품 시기에 맞추어 교체) 등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이 사상자로 이어지므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