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남도, 항공정비사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29일, 경남도-사천시-경남테크노파크-한국항공서비스(주)-도내 대학 업무협약
- 현장맞춤형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 추진
- 경남 항공MRO 경쟁력 강화 방안

                  
경상남도는 29일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정비사 인력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도,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서비스(주)와 한국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 등 항공정비학과가 있는 도내 6개 대학*이 참여한다.
 * 한국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창신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한국항공서비스 주식회사(이하 KAEMS)는 지난 2017년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회사(이하 KAI)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부 지정 항공MRO 업체로 선정되면서, 보다 전문적으로 항공MRO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KAI, 한국공항공사 등 7개 기관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KAEMS는 전문 강사진과 시설·장비를 교육생에게 제공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과 실무 교육을 맡게 된다. KAEMS 관계자는 성적이 우수한 수료생은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등 도내 대학에서는 교육생 모집과 함께 이론·실습교육에 참여하고 교육과정 학점 인정 등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도,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는 교육에 필요한 사업비 등 운영에 관한 지원을 맡기로 했다.

항공MRO 산업은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시스템 산업으로 고부가가치, 고임금의 지식기반 산업이자 고용창출 및 산업파급 효과가 높은 산업이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내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경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힘을 합쳐 항공MRO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전문인력을 올해 하반기 25명, 내년부터는 50명씩 양성하여 늘어나고 있는 산업현장 수요에 적기 대응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항공 정비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MRO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항공MRO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서부경남을 항공MRO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사천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 MRO 기업의 정비능력 확대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정비조직 인증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