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남도, 신중년 인생2막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 톡톡

- 신중년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맞춤형 상담‧교육‧재취업 등 지원
- 고용노동부 공모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로 일자리 창출
-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으로 고용기회 확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

                 
경상남도는 늘어나는 신중년 퇴직(예정)인력의 경제활동 지원과 다양한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중년은 50세 전후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재취업 일자리에 종사하며 노후를 준비하는 과도기 세대로 경남도 전체 인구 중 신중년(만50~64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 '19년 24.9%, '20년 25.5%, '21년 8월 25.9%(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경남도에서는 신중년 세대가 활기찬 인생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해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 참여,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한 신중년 사회참여 확대

2019년 3월 개소한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신중년의 사회활동 원스톱 지원을 위한 통합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신중년 퇴직(예정)인력 5,429명을 경력‧직무‧연령별로 관리하여 생애설계상담,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문화확산사업 등 신중년의 다양한 사회참여 요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먼저 신중년에게 적합한 직업탐색 및 전직상담이 가능한 신중년 전문 상담사 6명을 권역별(중부‧동부‧서부‧남부)로 배치하여 생애 7대 영역*을 주제로 맞춤형 생애설계상담을 실시한다.
 * 생애 7대 영역 : 일, 재무, 사회공헌, 사회적 관계, 가족, 여가, 건강

경남 전역의 신중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생애재설계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개인별 경력과 적성에 따른 재취업‧사회공헌 등 진로설계 상담과 취미‧여가활동 개발을 통한 워라밸 능력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를 찾는 신중년을 위해 구직상담 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취업정보 제공, 취업알선 등을 통해 현재까지 신중년 1,072명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계‧지원하였다.

그리고 신중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과, 제2의 경력 탐색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문화 학습지원단, 중소기업 산업안전지킴이, 지역소상공인 금융지원단 등 86명의 신중년을 대상으로 일자리모델 6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중년은 은퇴 이후 사회공헌을 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나 취미, 문화를 공유하기 위한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도 많아 신중년 빛나는 인생학교, 신중년 문화강좌, 인생이모작 성공수기 공모전, 동아리 운영 등의 지원도 활발히 하고 있다.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신중년 인생이모작 사업을 경남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내년도부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신중년 프로그램 상담(컨설팅)을 전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경남지역의 신중년이 안정적인 인생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중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경남도는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퇴직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여 신중년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와 민간일자리로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사업이며 활동기간은 최대 11개월로 최저임금 이상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올해는 신중년 50+ 커리어 컨설턴트(경력 상담), 전기‧기계‧전자산업 경력자 활용 냉난방기 분해청소, 시 지역 농촌마을 화재예방 상담 등 7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신중년 128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루었다.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에도 참여하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으로 재취업 성공

경남도는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해 만50세 이상 64세 이하 신중년 구직자들의 채용을 장려하고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은 신중년 일자리 장려책의 일환으로 신중년 구직자를 신규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1명당 월50만 원씩 최대 5개월 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제도이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하였다.

최근 경기침체 및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가속화로 인해 신중년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퇴직자 수는 증가하고 있어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또한 기업은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인건비에 대한 부담 증가로 필요인력을 제때 충원하지 못하는 등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용장려금 제도를 마련하였다.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으로 올해 도내 중소중견기업 89개사에서 신중년 106명을 신규로 채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인건비 부담 절감, 신중년 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희용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신중년 세대는 저출산‧고령화‧베이비부머 효과 등으로 급증하고 있으나 그동안 정책대상에서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면서 “경남도는 신중년 세대를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