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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구 구 회 의 원 5분 자유발언

기후위기! 이제, 더 늦기 전에 행동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46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구구회의원입니다.

 먼저 우리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코로나 감염증 바이러스 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노력하시는안병용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백신접종 등으로  모든 시민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기후위기에 대한 우리의 대응과 우리 시의 탄소중립을 위해 집행부와 시민들에  몇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이 발언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여름  54일간 이어진 유례없는 장마를 비롯한  한·중·일의 폭우와 홍수, 몇 달간 지속된 호주와 미국의 산불 등 지구 곳곳에서 기후재난은 이미 시작되었고, 지금도 다양한 형태로 환경재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비상사태도 기후변화 위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기후 위기가 인류와 지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환경부와 의정부시를 비롯한 전국 80개 지방정부는  지난 해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면서,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했습니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까지 제한하고자 노력한다는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행동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의정부시도 중앙정부가 수립한  제3차(‘21~’25) 국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지난 12월 확정하였고, 우리시는 여건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계획 등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행동은 협약체결로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한 공적인
영역에서 보다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이필요합니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입만으로는 국가적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증가하는 기후위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회 전 부문의 기후변화 리스크 저감 및 선제적 대응 추진이 적극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대응에 머무르면
절대 안 됩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기후위기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더 늦기전에 지구온도 1.5℃ 상승을 억제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시 또한 자원회수 및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7개소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량이 정부의 할당량을 매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이에 따라  올해 온실가스 배출권 구입예산으로 7억 6,500만원을 계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기후위기와 탄소 중립을 위해
몇가지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시와 전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분리배출을 정확히 하며 쓰레기 배출량·물 사용량·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생활을 실천해야 합니다.

 둘째, 의정부시와 각급 학교 등에서는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시민교육을 추진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셋째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충전인프라 확충도 적극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올해에는 (가칭)「탄소중립이행법」이 제정됩니다.  시대의 환경변화를 체계적, 전문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설치하여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요청합니다. 

의정부 시민여러분! 
우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기후위기가 가져올 피해를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며  우리의 미래세대들은 기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예산과 노력을 하게 될 것이 자명하기에 지금 우리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2050년 멀지 않았습니다.
위기는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다가옵니다. ‘냄비 속의 개구리 냄비 속의 개구리: 냄비 속 개구리 효과[출처: 생각저장소 및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장원청, 미디어숲, 국민일보 라동철 칼럼(기후변화 냄비 속 개구리, 2021.3.17.)등 다수] ’가 되기전에 냄비의 불을 꺼야 합니다.

기후위기를 인정하고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비상한 행동을 촉구합니다.
이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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