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지역에서는 24일 부석면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유병열(27세)씨가 이날 부석면 지산리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5,800㎡의 논에 백일미조은벼 품종을 심었다.
백일미, 조은벼는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피해 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추석 전에 수확해 소비자들에게 햅쌀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석면을 시작으로 25일에는 대산읍에서도 모내기가 실시됐다.
황찬(39)씨는 대호간척지에 위치한 논 2ha에 극조생종인 조운벼를 심었다.
특히 황찬씨는 7월 중에 조운벼를 수확하고 또다시 진옥벼를 심는 2기작을 실시할 예정이다.
벼 2기작은 남부지방에서 주로 실시되고 있어 서산 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한 영농기법으로 알려져 성공여부에 농민들은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모내기 적기인 5월말까지 마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못자리 설치, 영농자재 확보 등의 영농지도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로 예상되는 태풍, 가뭄 등의 자연재해를 대비하여 수리시설 정비 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심현택 농정과장은“올해도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영농지도와 자연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24일 유병열(27세)씨가 이날 부석면 지산리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5,800㎡의 논에 백일미, 조은벼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