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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왕벚나무 바이러스 감염, 생육 및 개화에 지장 없어

국립산림과학원, 왕벚나무 세계화 위해서는 건전목 교체 필요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최근 밝혀진 국내 왕벚나무의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하여 왕벚나무의 생육과 개화에는 지장이 없어 무조건적 방제는 필요치 않으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무병(無病)상태의 묘목 생산 및 건전목으로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5년 유럽의 식물병리학회지(Journal of Plant Path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서울, 제주, 진해의 왕벚나무 가로수와 제주도 일부 야생지의 왕벚나무에서 CVA 등 8종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주로 CVA, LChV-2 두 종의 감염률이 높았다고 한다. 

왕벚나무에서 이들 바이러스는 주로 접목 증식과정을 통해 전파되는데, 감염된다 해도 왕벚나무의 생육과 개화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열매가 작아지는 감염 증상이 있지만 과실수가 아닌 왕벚나무의 경우 경제적 손실은 크지 않다. 

실제로 해마다 벚꽃 축제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의 대다수 왕벚나무도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역사적 의미와 경제적 효율성에 근거하여 감염목을 그대로 두고 있으나 추후 단계적인 건전목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8일 제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제25회 제주왕벚꽃축제 기념 심포지엄’에서 강원대학교 정은주 교수가 국내외에 조성된 유명 왕벚나무 가로수는 접목(접붙이기)과 삽목(꺾꽂이) 생산 시 무병주(無病株,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병이 제거된 묘) 검사를 거치지 않아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정은주 교수는 제주에 자생하는 왕벚나무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로수로부터 보호하고, 왕벚나무 세계화를 위한 외국의 식물검역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물공학적 기술을 통한 무병식물 생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지현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바와 같이 대부분 청정상태인 제주도 왕벚나무의 자생지를 보존해야 한다”면서, “왕벚나무 세계화를 위해서는 외국 검역시스템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조직배양과 같은 생물공학적 증식 기술을 통해 무병상태의 묘목을 생산하고 자생지 주변의 감염목을 건전목으로 교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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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9일 식품안전과 노인영양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전국 식품안전·노인영양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령화로 인한 노인 영양 및 식생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동시에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기도 홍보대사 설수진의 진행으로 ▲김도균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단장의 ‘경기도 식품안전 현황 및 연구·사업’ 발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소장의 ‘저속노화 식습관과 식품산업의 미래’ 특강 ▲임희숙 경희대 교수(어르신 식생활 실태와 식품안전 및 영양 정책 방향), 김진현 ㈜오뚜기 연구소장(식품안전 및 영양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활용), 오승현 ㈜정식품 수석연구원(고령친화식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식품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주제 발표 ▲고령친화식품의 현황과 법적 규제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안전한 식품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건강한 노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경기도는 노인 대상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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