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5일 청람·가림·왕길·창신초등학교에 통학하는 아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외부와 구별되는 새로운 공간(노란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그 내부로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넛지효과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색 대비를 활용해 운전자에게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추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작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 서구가 도입해 4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설치했다.
금번 사업은 이마트(emart)의 후원으로 추진하였으며,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옐로카펫을 만듦으로 ‘아이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감대를 지역사회에 형성하는 매우 뜻 깊은 사업이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옐로카펫이 아이들 안전을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위한 작은 움직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업이나 정책을 추진할 경우 아동안전을 사전에 검토·반영하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금년도 사업을 바탕으로 옐로카펫에 대한 학부모, 학생, 주민들의 평가와 개선점 등을 논의한 뒤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