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보 활용 동의만 하면,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신청을 한 번에

경기도,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 활용한 간편 복지서비스 개발착수


○ 경기도, 마이데이터 활용 복지서비스 추진, 5월 27일 착수보고회 열고 개발 시작
○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메신저나 문자로 맞춤 복지 정보 제공받고, 스마트폰     에서 간편 신청, 지역화폐로 바로 지급받을 수 있게 돼

앞으로 정책별로 일일이 서류를 떼고 방문해야 신청할 수 있었던 복지혜택을 ‘마이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맞춤 정보를 제공받고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신청해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 이 같은 내용의 ‘마이데이터(My Data)’를 활용한 간편 복지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로 하고 27일 ‘마이데이터 활용 복지정보서비스’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본인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신용, 자산관리, 구매, 통신 등에 정보를 직접 제공해 맞춤형 서비스나 혜택을 받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의지로 활용에 동의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경기도는 도민 체감이 높은 복지정책을 선택해 도민의 참여와 마이데이터에 대한 인지도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경기도 108개 복지정책 중 신기술에 거부감이 적은 청년층 대상의 복지서비스 중 제출 서류가 많아 불편하고 지역화폐로 수급이 가능한 10여개 복지 정책을 선별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도, 시군의 모든 복지정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서비스에서는 사용자가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경기도의 맞춤형 복지정보를 카톡이나 문자로 제공받게 되고 한 번의 클릭으로 종이서류 없이 간편하게 복지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복지 수급신청 역시 한 번의 클릭만으로 지역화폐와 연계해 쉽게 받을 수 있다. 복지 담당자들도 신청자의 정보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돼 중복수급, 복지누락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청년기본소득’(도내 3년 계속 거주 만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을 예로 들면, 24세 미만의 청년들이 미리 마이데이터를 경기도에 등록해두면 만24세가 지나 신청 시기가 됐을 때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주요국들은 이미 데이터 주권 강화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이데이터’의 법적 근거를 정비 중이며, 공공에서도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마이데이터 관련 정책과 사업의 도입이 필요한 때”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데이터 기반의 사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도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대민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도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만20~69세 국민 3,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이데이터 현황 조사’에서 국민의 마이데이터 인지도는 16.7%로 낮았지만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해서는 56.8%가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며, 57.8%가 편리한 서비스를, 42.5%가 금전적 혜택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남양주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 통해 100만 자족도시 미래 구상
‘미래를 여는 100만 도시, 남양주’를 주제로 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이 1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봉문)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구 100만의 수도권 핵심 도시로 나아가는 남양주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와 실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시의회, 도시·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도시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도시공간 구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는 ‘수도권 공간구조에서 남양주의 역할’을 주제로,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 잡힌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공간 재편 전략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남양주가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융합된 용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을 통해 지속 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2025년 사천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최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재령)이 운영하는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 삼천포체육관에서 「2025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의 자기 이해 및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바람직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통합적인 진로 탐색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전문직업인 및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내일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관내 4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사전신청을 통해 300여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크게 사전예약부스와 현장자율부스로 나누어 체험하며 청소년들이 관심있고 원하는 정보와 홀랜드 유형을 동시에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주항공도시의 성격에 걸맞게 항공전문가 외 4차 산업 관련 직종과 청소년들이 관심이 높은 K-pop 방송댄서 체험 등 16개의 직업 및 진로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박재령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