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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종합계획 수립

인천광역시가 골목마다 활기가 넘치고 밝고 안전한 안전·안심 도시 조성을 위해,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고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종합계획을 마련한다.

■ 시민참여 디자인, 원도심 활성화·범죄예방 ‘1석2조’ 
인천시는 원도심 곳곳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가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슬럼화된 원도심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방문객 증가로 인해 범죄를 예방하는 자연 감시효과가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4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골목길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두세 곳 선정하고, 관광형·안전주거형·문화형 등 유형을 정해 효과적인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5차 사업까지 남구 호미마을(안전주거형), 강화군 대룡시장(시장형), 연수구 함박마을(안전 주거형) 등 총 13곳의 골목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공공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주민이 공공디자인의 전 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별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인천형 디자인사업을 발굴하였다. 이는 정부3.0 관련 지자체 국민디자인 과제에 선정되었고, 행자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18년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OECD세계포럼에도 초청되어 3일간 전시하였다.

은 범죄예방디자인, 주민참여디자인, 유니버셜디자인, 지속가능디자인 등의 기법을 기본 디자인 전략으로 적용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기본원칙>


시는 또 관내 10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각 대학의 커리큘럼에 디자인 워크숍을 포함시켜 주민과 공무원에게는 디자인 마인드 교육을 시키고, 학생들에게는 현장학습 기회를 부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이건기업, 디자인 관련 학회 및 협회, 노루페인트 등과 지속적 협약을 통해 전문 분야에 대한 협업을 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단기·중기·장기사업으로 구분하여 디자인 매뉴얼을 보급하고 단계적 실행방안이 담긴 사업로드맵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자기 마을에 애착을 갖고 규모가 작아도 실현가능한 마을개선사업들을 스스로 발굴하고 추진해가는 ‘내 마을은 내가 디자인한다.’라는 동기부여의 역할도 하고 있다.

■ 인천 전역 대상 ‘범죄예방도시 디자인 종합계획’ 수립
행정안전부에서 공개한 2018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의 범죄지수는 2~3등급('15~'18, 4개년도)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는 2015년 상반기 전국 4위를 기록한 이후로 해마다 하위권에 머물렀다. 

시는 인천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 시민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범죄예방도시 디자인 종합계획』을 민선7기 시정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인천시 전체를 대상으로 범죄예방디자인 기법인 셉테드(CPTED)를 반영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올 9월 착수해 내년 7월 마무리 할 계획이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이하 셉테드)는 가해자, 대상(피해자), 장소(환경적 특성)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직접적인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적절한 디자인과 효과적 공간구성을 통해 삶의 질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즉,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공간계획 및 시설디자인으로 자연감시, 접근통제, 영역성 강화, 행위지연, 명료성 강화, 유지관리 등을 통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저감시키는 일련의 예방대책이다.

‘범죄예방디자인 종합계획’에는 구도심과 신도심이 혼재하는 인천의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권역별, 유형별로 범죄행태를 분석하고 시민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통학로, 출퇴근길 및 골목길 등에 대한 두려움지도,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공공시설물과 공공장소는 물론 모든 도시개발사업과 건축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죄예방디자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시는 생활안전 및 범죄예방과 관련하여 인천지방경찰청, 한국형사정책연구소, 셉테드 학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층 밀집지역, 노후공간 등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조사하고, 범죄예방디자인 지원 대상을 정해 3년(2020년~2022년)동안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인천을 범죄 없는 도시 디자인 사업의 성공모델로 만들 방침이다.


<주민참여와 협업 과정· 주민 워크숍 및 인터뷰를 통한 두려움 지도 제작>


한편, 인천시는 경찰청과 지속적인 셉테드 간담회를 갖고 CPO(범죄예방디자인 전문 경찰)들의 협조를 받아 연수구 연수동 함박마을, 남동구 구월1동 달빛마을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에 셉테드 기법을 적용하였다. 지난해에는 인천시설관리공단과 인천지방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지하도상가 안전디자인과 어린이 놀이터 범죄예방디자인에도 접목한 바 있다.

올해 공공디자인사업 예산은 16억 3천9백만 원으로 군·구 공공디자인 지원 사업, 범죄예방디자인 종합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범죄예방디자인 시범사업을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임철희 공공디자인담당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고, 인천 전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365일 모든 골목이 더 밝고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이미 개발된 인천을 대표하는 환경 10색을 주요 건축물·시설물에 적용하고, 야간경관 사업을 원도심에 적극 확대하여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전·안심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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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8일 백석대학교 백석생활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효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자원봉사센터와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장영기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이수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이사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 70세 이상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원봉사의 힘!으로 온기 담은 마음을 나누어효(孝)’라는 주제로 △전문봉사단 문화공연 △보양식(곰탕) 나눔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배식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제공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도는 2200여 명의 생활지원사를 통해 ‘어르신 맞춤돌봄’을 더욱 확대하고, 취약계층 4만여 가구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24시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제공, 도내 16개 치매안심센터와 4개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을 통한 예방과 진단,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1000시간 이상 활동한 우수 자원봉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