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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회는 시민과 수리·달이도 춤추게 만든다

경기시작 전 분위기 띄우는 각종 행사 진행…관람객 참여 유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시민과 수리·달이도 춤추게 만든다.

 스프링보드 3m 싱크로나이즈드 남자 경기가 열리기 전인 13일 오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경기 시작을 20여분 앞두고 관객석과 경기장 중간의 무대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OOH-AHH하게’ 노래에 맞춰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다.

 장내 아나운서 존 메이슨(John Mason)씨가 경기장에 비치된 대형 모니터에 나오는 댄스 모션에 맞춰 춤을 선보인 후 카메라가 관객석을 비추자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던 관람객들도 용기를 낸 한 어린이의 춤을 시작으로 하나둘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앞서 12일 경기 전에는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가 망치춤과 트와이스 등의 걸그룹 시그니처 춤, 막춤 등을 추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수리·달이는 춤을 추며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관객석 아래를 돌아다니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민 김인완씨(43)는 “수리·달이의 춤에 아이도 따라 출 정도로 좋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경기장에 계속 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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