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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독일 쾰른 치과산업 2300만 달러 수출계약

치과 클러스터 구축·기술개발 지원 등 의료산업 육성 쾌거
지역 산·학·병·연 협업 네트워크도 해외시장 진출 도와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부터 독일 퀼른에서 열린 ‘2019 국제치과전시회(IDS)’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중국, 이탈리아 등 외국 기업과 총 23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계약 기업을 보면 ㈜KJ메디텍(대표 문혁기)은 중국 Chongqing사와 3년간 750만 달러, ㈜디맥스(대표 박태석)는 이탈리아 Dentalloys사 등과 5년간 400만 달러, ㈜알파덴트(대표 엄재수)는 스페인 Dentstal사와 5년간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하이덴탈코리아, 마이텍코리아, 휴덴스, 이센코리아, 티비엠, 덴바이오, 아이디코리아 사 등이 각각 100만~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독일쾰른 국제치과전시회(IDS)’는 60개국 2300여 개사가 참가하며 156개국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 치과 전시회다. 세계 각국의 치과 재료, 치과용 임플란트, 치과용 합금, 교정용 부품, CAD·CAM 부품 등 첨단 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휴덴스(대표 노학) 등 지역 19개 치과 관련 기업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광주 공동관’으로 참가해 세계 치과산업을 이끌 혁신기술과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광주 치과산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치과생체흡수성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가기업의 부스비 등을 지원하고 전남대, 조선대, (사)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함께 참여해 공동관 운영, 바이어 상담회, 수출계약 등을 추진했다.

 이같은 성과는 시와 광주테크노파크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가 치과를 중심으로 생체의료산업을 꾸준히 육성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전남대와 조선대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의료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광주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산․학․병․연의 강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임상의가 기업의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 지원 사업에 직접 참여해 지역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휴덴스 노학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 기업의 참가규모는 세계 두 번째로, 그만큼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 치과 업계의 위상이 높다”며 “그중에서도 광주 기업은 산․학․병․연의 탄탄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손경종 시 전략산업국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 광주 치과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국내외 선진기업을 유치해 기업 집적화에 속도를 내 광주가 글로벌 치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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