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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안전·예방

경상남도, ‘2018년 동절기 종합대책’ 총력 추진

전국최초 한파 119구급대 운영, 취약계층 지원 등 4개 분야별 세부
계획 수립
김경수 도지사, “겨울철 사회적 취약계층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당부


경상남도가 26일(월), 동절기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지원대책 등이 포함된 ‘2018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하고, 내년 2월 말까지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번에 발표한 종합대책에는 재난․재해 및 전염병 예방,  화재 및 산불 방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총 4개 분야별 세부계획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동절기 한파에 따른 환자발생시 적기조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한파 119구급대’에 관한 계획과 지난 9월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후속조치, 그리고 취약계층 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에 대한 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

경상남도가 발표한 동절기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파 119구급대’를 운영하고, 동절기 재난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 실시로 재난정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취약지역 안전점검 및 초기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대형건축물, 다중이용시설 대상 안전점검과 홍보를 병행하고,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찰과 방역도 중점 실시한다.

둘째, 화재 초기 소방력 투입을 확대하고, 화재 단계별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초기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그리고 내년 2월 말까지를 화재 취약지 특별 안전점검기간으로 설정해 필로티 건축물, 요양병원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성탄절, 해맞이 행사 등 연말연시 주요행사에 대한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동절기 기간 동안에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별도로 운영하고, 산불발생 원인 맞춤형 차단대책과 농민․입산객 대상 산불예방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셋째,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생계급여, 자활급여를 적기 지급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한 사례별 지원을 강화한다. 그리고 도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하고, 방학기간 중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과 월동장비 등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도내 소상공인 대상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조선업 실직자에 대한 일자리 알선과 재취업 교육도 지속 추진한다. 동절기 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위한 기동반이 상시 운영되고, 주차장 등 시설개선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도 시․군 등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엽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개별 부서별로 추진되던 동절기 대책들을 총괄하여 종합대책을 수립함으로써 분야별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혹시라도 빠진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보완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상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11월 12일 간부회의석상에서 “그동안 태풍, 폭염, A.I 등 각종 재난에 잘 대처한 것처럼 이번 겨울철에도 재난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으며, “특히 재난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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