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태풍 콩레이로 일주일 늦어지는 동안 축제 준비는 더욱 꼼꼼하게 이뤄졌다. 천여명이 한자리에서 철마한우불고기를 즐길 수 있는 대형텐트가 모습을 드러냈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질 무대와 각종 체험행사가 가능한 부스 조성도 완료됐다.
축제는 경험이다. 특히 철마한우불고기축제처럼 규모 있는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축제를 즐기는 나름의 노하우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축제 첫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축제를 즐기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12:00
고즈넉한 가을의 장전천 들녘을 깨우는 시간은 정오이다. 축제가 시작되는 시간도 바로 이 무렵이다. 축제장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한우 육회 비빔밥 만들기’가 펼쳐진다. 군침 도는 그리고 싱그러운 한우 육회를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무엇보다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는 시간으로 축제 관계자와 내빈, 관람객 등이 함께 비벼낸 입맛을 다시게 하는 육회비빔밥은 내방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14:00
축제장 내 한우자조금부스 앞에서는 또 다른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불고기 무료시식회’가 바로 그것이다. 육회 비빔밥과 마찬가지로 선착순 무료로 제공된다.
16:30
풍물패의 마당놀이를 보았는가? 가을의 풍요를 감사히 여기고 액운을 쫓는 풍물패의 길놀이는 축제의 흥을 돋운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특유의 리듬과 화답하는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시간은 우리가 왜 축제를 환호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풍물패의 공연 뒤에는 난타 공연과 퓨전국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18:00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리는 시간이다. 축제 관계자와 내빈 그리고 관람객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등 축제의 의리를 되새길 예정이다.
18:30
일 년에 단 며칠 장전천 들녘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다. 청정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에서 좋은 우리 먹거리와 함께 즐기는 공연은 가을의 특별한 즐거움이다. 이번 철마한우불고기 축제에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첫날 열리는 0BS 가요쇼에는 박상철과 문희옥, 배일호, 김성환, 우연이, 지원이 등이 자신의 히트곡을 갖고 관람객들을 만난다.
21:00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오후 9시부터 열리는 경품추첨행사에서는 행운대결이 펼쳐진다. 축제 추진위에서는 이 같은 경품추첨을 축제가 열리는 4일 내내 실시할 예정이다.
하루종일
‘주요 프로그램 사이 사이 뭘할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최대 40% 할인된 철마한우불고기를 맛보는 시간도 가져야 하고 다양한 체험 부스와 부대행사에 참여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이다. 철마의 청정농산물 등을 구입해 보는 것도 좋겠다.
10월 12일 개막하는 제12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 가을의 정취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해 본다면 특별한 가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