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짝퉁, 자동차부품에서 양념포장육까지

최근 5년간 압수물품 384만 4,118점, 형사입건 1,700명
위성곤,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조상품 근절해야



소위 짝퉁으로 불리는 위조상품 가운데 자동차부품, 식품 등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8년 7월까지 최근 5년간 특허청이 압수한 위조상품은 384만 4,118점으로 이로 인해 1,700명이 형사입건 되었고, 정품가액으로는 약 3,290억원에 달했다.

최근 5년간의 단속된 품목별 압수량은 부자재 등 기타류 89만 6,702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공육 등 건강식품류(67만 9,757점), 화장품류(64만 3,193점), 자동차부품류(57만 8,635점) 등이 뒤를 이었다. 정품가액으로는 가방류(약 887억원)가 가장 높은 금액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자동차부품류(약 657억원), 건강식품류(약 630억원) 등의 순이었다.

위조상품이 줄어들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의약품, 가공육, 자동차 부품 등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발간한 ‘2017년 지식재산 보호집행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사이트 차단(오픈마켓 판매중지)실적은 2013년 4,422건, 2014년 5,348,건 2015년 5,673건, 2016년 5,888건, 2017년 6,156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은 “위조된 상품의 제조·유통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므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적으로 실효성 있는 단속 역량을 강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남연구원, 농정혁신의 패러다임 변화 구상
충남연구원은 5일 “신정부의 농정과 충남 농정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제5차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농정 분야’의 핵심 과제인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등을 중심으로 충남도의 농업·농촌 현실과 과제 점검 등을 통해 미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자리였다.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유학열 지역도시문화연구실장은 “새정부의 농정 분야 주요 키워드는 ‘농촌재생’, ‘탄소중립’, ‘청년농업’, ‘스마트농업’, ‘K-푸드’, ‘새대전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기존 농업·농촌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충남 농정에도 새정부 기조와 연계해 중장기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 농산업 부문의 재구조화를 위해 △충남형 탄소중립 스마트팜 단지 조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 및 바이오에너지플랜트 조성 △충남 농정 데이터플랫폼 구축 △충남형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미래형 대체식품 혁신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