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상남도, 취약계층 뇌질환 검진사업 확대 추진

- 10월 1일부터 뇌·뇌혈관 MRI 검진비 건강보험 적용
- 의료기관에 따라 환자부담금 26~75만원에서 9~18만원으로 부담
축소
- 취약계층 뇌질환 검진사업 대상자 1,800명에서 6,000여명까지 확


경상남도는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 올해 10월 1일부터 뇌·뇌혈관 MRI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취약계층 뇌질환 검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간, 뇌종양, 뇌경색, 뇌전증 등 뇌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MRI 검사를 하더라도 중증뇌질환으로 진단되는 환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나머지 환자에 대해서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검사비 전액을 환자본인이 부담해 왔다.

  그러나 10월 1일부터는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나 신경학적 검사 상 이상 소견이 있는 모든 경우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의학적으로 뇌·뇌혈관 MRI 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환자부담 의료비는 종전의 4분의 1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검사를 받은 후 뇌질환을 의심할 만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 또는 검사 상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경상남도는 뇌·뇌혈관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2011년부터 도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취약계층 뇌질환 검진사업을 확대하기 위하여 참여의료기관의 모집과 비용부담 협의를 거쳐 검진대상자를 올해 1,800명에서 2019년에는 6,000여명 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뇌질환 검진사업은 40세 이상 의료수급권자와 40세 이상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건강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1만2천여 명에게 뇌질환 MRI·MRA 검진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도내 44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해당사업에 참여중이며, 상반기에는 1,300여명이 지원을 받아 947명을 유소견자로 발견하여 뇌질환 조기치료 유도는 물론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었다.

  한편, 뇌질환 MRI·MRA 검사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 검진신청을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류명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부담으로 질병예방과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도록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민선 7기 ‘사람중심 경남복지’정책이 도민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양평군,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 기억하고 보답하다.
양평은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며 들불처럼 일어났던 항일 의병항쟁의 효시가 된 양평(지평,양동)의병부터,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15회에 걸쳐 2만850명이 참가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곳이며,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얼을 간직한 애국의 본향이다. 일본 제국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되찾은 광복 80주년의 벅찬 감동이, 호국정신, 민족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양평에서는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 항일의병(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촬영)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자 양평군은 지난 15일 광복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와 함께 갈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하여 호국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양평의 역사와 혼을 담은 ‘양평 독립유공자 공적비’는 2023년 연구 용역을 통해 양평군 독립유공자 후손, 문화활동가, 지역연구자 등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증을 통하여 선정된 양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69인의 성명, 사진, 공적 내용이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의 상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 불법 사전분양 의혹…인허가 없이 계약금 수천만 원 수령
▲ 남양주 왕숙진접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는 인허가 절차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 모집을 통한 민간 개발로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발송된 문자 어디에도 조합원 모집에 관한 안내는 찾아볼 수 없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335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 아파트 개발사업이 행정 인허가 절차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문자광고, SNS, 현수막 등을 통해 “10년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로 홍보되며 소비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남양주시 주택과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계획 승인 신청만 접수된 상태다. 사업승인과 입주자모집공고는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리시 교문동 소재 홍보관(견본주택)에서는 실제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분양 관계자들은 “전체 세대의 절반 이상이 이미 완료됐다”고 안내하고 있다. 확인 결과, 계약자들은 ‘무궁화신탁’ 명의 계좌로 수천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 왕숙진접 월드메르디앙 더퍼스트 홍